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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본즈 등번호 25 영구결번…팀 역대 11번째
입력 2018.02.07 (09:30) 수정 2018.02.07 (09:33)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홈런왕' 배리 본즈(54)의 등번호 25를 영구결번한다.

MLB닷컴은 7일(한국시간) "본즈의 영구결번이 확정됐다. 8월 12일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리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홈 경기에서 영구결번식을 연다"며 "본즈는 샌프란시스코 역대 11번째로 등번호를 영구결번하는 선수"라고 밝혔다.

본즈는 "영구결번을 결정한 구단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 샌프란시스코 구단과 팬들은 내게 가족이나 다름없다"며 "25번은 내게 정말 큰 의미다. 대부인 윌리 메이스 등 전설적인 선배들과 같은 대우를 받아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본즈는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최다 홈런(762개), 한 시즌 최다 홈런(73개, 2001년) 기록을 보유했다.

40홈런-40도루를 한 차례(1996년), 개인 통산 도루 514개를 성공할 만큼 한때는 빠른 발도 과시했다.

1986년 피츠버그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본즈는 1993년 샌프란시스코로 이적한 뒤 전성기를 맞았다. 그는 2007시즌 종료 뒤 은퇴할 때까지,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었다.

기록은 압도적이다. 본즈는 메이저리그에서 22시즌을 보내며 2천986경기 타율 0.298, 762홈런, 1천996타점을 올렸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15시즌 1천976기 타율 0.312, 586홈런, 1천440타점을 기록했다.

7차례나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고 올스타에도 14번이나 뽑혔다.

하지만 그에게는 '약물 꼬리표'가 달렸다.

본즈는 2006년 메이저리그를 강타한 약물 스캔들의 장본인으로 지목됐다.

2003년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증언한 것이 2011년 '재판방해죄'로 판결받으면서 30일 가택 구금과 보호관찰 2년을 선고받았다.

시간이 꽤 흘렀지만, 본즈를 바라보는 미국 언론과 팬의 시선은 엇갈린다.

샌프란시스코는 본즈를 향해 매서운 질타가 쏟아지자, 영구결번 등 본즈의 업적을 기리는 일에 소극적이었다.

하지만 "본즈의 기록은 인정하자"라는 주장이 점점 힘을 얻으면서 지난해 7월 AT&T 파크에 본즈 동판을 세웠고, 미뤘던 영구결번도 결정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 샌프란시스코, 본즈 등번호 25 영구결번…팀 역대 11번째
    • 입력 2018-02-07 09:30:41
    • 수정2018-02-07 09:33:46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홈런왕' 배리 본즈(54)의 등번호 25를 영구결번한다.

MLB닷컴은 7일(한국시간) "본즈의 영구결번이 확정됐다. 8월 12일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리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홈 경기에서 영구결번식을 연다"며 "본즈는 샌프란시스코 역대 11번째로 등번호를 영구결번하는 선수"라고 밝혔다.

본즈는 "영구결번을 결정한 구단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 샌프란시스코 구단과 팬들은 내게 가족이나 다름없다"며 "25번은 내게 정말 큰 의미다. 대부인 윌리 메이스 등 전설적인 선배들과 같은 대우를 받아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본즈는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최다 홈런(762개), 한 시즌 최다 홈런(73개, 2001년) 기록을 보유했다.

40홈런-40도루를 한 차례(1996년), 개인 통산 도루 514개를 성공할 만큼 한때는 빠른 발도 과시했다.

1986년 피츠버그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본즈는 1993년 샌프란시스코로 이적한 뒤 전성기를 맞았다. 그는 2007시즌 종료 뒤 은퇴할 때까지,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었다.

기록은 압도적이다. 본즈는 메이저리그에서 22시즌을 보내며 2천986경기 타율 0.298, 762홈런, 1천996타점을 올렸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15시즌 1천976기 타율 0.312, 586홈런, 1천440타점을 기록했다.

7차례나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고 올스타에도 14번이나 뽑혔다.

하지만 그에게는 '약물 꼬리표'가 달렸다.

본즈는 2006년 메이저리그를 강타한 약물 스캔들의 장본인으로 지목됐다.

2003년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증언한 것이 2011년 '재판방해죄'로 판결받으면서 30일 가택 구금과 보호관찰 2년을 선고받았다.

시간이 꽤 흘렀지만, 본즈를 바라보는 미국 언론과 팬의 시선은 엇갈린다.

샌프란시스코는 본즈를 향해 매서운 질타가 쏟아지자, 영구결번 등 본즈의 업적을 기리는 일에 소극적이었다.

하지만 "본즈의 기록은 인정하자"라는 주장이 점점 힘을 얻으면서 지난해 7월 AT&T 파크에 본즈 동판을 세웠고, 미뤘던 영구결번도 결정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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