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민주, 의혹만으로 권성동 사퇴 주장…대통령·총리도 사퇴해야”

입력 2018.02.07 (10:51) 수정 2018.02.0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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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7일(오늘) 더불어민주당이 강원랜드 수사 외압 의혹을 이유로 권성동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것과 관련해 "권성동 죽이기", "무차별 정치 공세"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한 검사의 실체 없는 폭로를 정치쟁점화 하여 무차별 공세를 퍼붓고 있다"면서 "눈엣가시인 권성동 죽이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민주당 주장에 의하면 시민단체의 고발이 있거나, 누군가에 의해 그 어떠한 의혹 제기라도 있을 시에는 사실 여부에 관계없이 해당 직책을 무조건 사퇴해야 한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아들 문준용씨 의혹에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할 것이며, 이낙연 국무총리도 부인의 미술품 강매의혹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를 향해서도 "측근을 통한 상대후보 매수 의혹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마땅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이어 "(춘천지검은) 안미현 검사의 폭로는 근거없는 추측성에 불과한 것이며 수사외압은 없었으며, 안 검사의 교체도 수사경력이 부족하여 경력이 풍부한 부부장검사로 교체한 것이라고 명확하게 밝히고 있다"면서 "지금의 검찰이 '문재인 정권 검찰'이지 자유한국당 검찰인가"라고 반문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그러면서 "검찰은 수사기밀을 유출한 안미현 검사를 즉각 피의자로 전환하고 수사에 착수할 것을 촉구한다. 근거 없는 폭로와 인민재판식 여론몰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근간을 뿌리채 흔들고 있는 정치적 음모와 검찰 내부와 결탁한 보이지 않는 손의 실체를 반드시 밝혀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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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7일(오늘) 더불어민주당이 강원랜드 수사 외압 의혹을 이유로 권성동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것과 관련해 "권성동 죽이기", "무차별 정치 공세"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한 검사의 실체 없는 폭로를 정치쟁점화 하여 무차별 공세를 퍼붓고 있다"면서 "눈엣가시인 권성동 죽이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민주당 주장에 의하면 시민단체의 고발이 있거나, 누군가에 의해 그 어떠한 의혹 제기라도 있을 시에는 사실 여부에 관계없이 해당 직책을 무조건 사퇴해야 한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아들 문준용씨 의혹에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할 것이며, 이낙연 국무총리도 부인의 미술품 강매의혹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를 향해서도 "측근을 통한 상대후보 매수 의혹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마땅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이어 "(춘천지검은) 안미현 검사의 폭로는 근거없는 추측성에 불과한 것이며 수사외압은 없었으며, 안 검사의 교체도 수사경력이 부족하여 경력이 풍부한 부부장검사로 교체한 것이라고 명확하게 밝히고 있다"면서 "지금의 검찰이 '문재인 정권 검찰'이지 자유한국당 검찰인가"라고 반문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그러면서 "검찰은 수사기밀을 유출한 안미현 검사를 즉각 피의자로 전환하고 수사에 착수할 것을 촉구한다. 근거 없는 폭로와 인민재판식 여론몰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근간을 뿌리채 흔들고 있는 정치적 음모와 검찰 내부와 결탁한 보이지 않는 손의 실체를 반드시 밝혀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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