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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8천弗 회복 못하고 주춤
입력 2018.02.07 (11:04) 수정 2018.02.07 (11:25) 국제
비트코인 가격이 어제 6천 달러 밑으로 하락한 뒤 반등을 시도했으나 각국에서 새롭게 내놓은 규제안에 부딪혀 8천 달러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한국시각으로 어제 오후 4시 57분 5,922달러까지 추락했다가 오늘 오전 8시 44분 7,860달러까지 올라 15% 넘게 오르며 낙폭을 다소 회복했다.

그러나 지난 5일 8천 달러 밑으로 떨어진 뒤로는 이틀째 8천 달러 선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18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인 만9,511달러와 비교하면 여전히 절반 이하 수준이다.

이는 각국에서 강력한 규제안을 잇따라 내놓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제이 클레이턴 위원장은 어제 의회에 출석해 비트코인 같은 가상화폐 감시를 강화하고자 법안 마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재무부, 연방준비은행과 협의 중이며, 의회가 당국의 규제 권한을 명시해주고, 강화해줘야 한다고 클레이턴 위원장은 촉구했다.

이에 앞서 5일에는 유럽중앙은행의 마리오 드라기 총재도 비트코인 압박에 가세했다.

드라기 총재는 유럽 의원들이 디지털 화폐를 규제 사각지대에 놓인 "매우 위험한" 자산으로 봐야 하며, 은행 감독 기관들도 유로 지역 금융기관들이 지나치게 비트코인에 노출돼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촉구했다.

각국 중앙은행의 협력 기구인 국제결제은행에서도 경고음이 나왔다.

아구스틴 카르스텐스 국제결제은행 총재는 비트코인은 결제 수단으로 작동하지 않는다면서 중앙은행, 금융 부처, 과세 당국, 시장 규제 기관이 함께 디지털 화폐를 감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비트코인 8천弗 회복 못하고 주춤
    • 입력 2018-02-07 11:04:39
    • 수정2018-02-07 11:25:04
    국제
비트코인 가격이 어제 6천 달러 밑으로 하락한 뒤 반등을 시도했으나 각국에서 새롭게 내놓은 규제안에 부딪혀 8천 달러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한국시각으로 어제 오후 4시 57분 5,922달러까지 추락했다가 오늘 오전 8시 44분 7,860달러까지 올라 15% 넘게 오르며 낙폭을 다소 회복했다.

그러나 지난 5일 8천 달러 밑으로 떨어진 뒤로는 이틀째 8천 달러 선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18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인 만9,511달러와 비교하면 여전히 절반 이하 수준이다.

이는 각국에서 강력한 규제안을 잇따라 내놓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제이 클레이턴 위원장은 어제 의회에 출석해 비트코인 같은 가상화폐 감시를 강화하고자 법안 마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재무부, 연방준비은행과 협의 중이며, 의회가 당국의 규제 권한을 명시해주고, 강화해줘야 한다고 클레이턴 위원장은 촉구했다.

이에 앞서 5일에는 유럽중앙은행의 마리오 드라기 총재도 비트코인 압박에 가세했다.

드라기 총재는 유럽 의원들이 디지털 화폐를 규제 사각지대에 놓인 "매우 위험한" 자산으로 봐야 하며, 은행 감독 기관들도 유로 지역 금융기관들이 지나치게 비트코인에 노출돼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촉구했다.

각국 중앙은행의 협력 기구인 국제결제은행에서도 경고음이 나왔다.

아구스틴 카르스텐스 국제결제은행 총재는 비트코인은 결제 수단으로 작동하지 않는다면서 중앙은행, 금융 부처, 과세 당국, 시장 규제 기관이 함께 디지털 화폐를 감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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