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올해 신생기업 12만 개 만들어 청년일자리 창출”

입력 2018.02.07 (11:21) 수정 2018.02.0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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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 12만 개 기업 창업 기록을 세워 청년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김 부총리는 오늘(7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현장밀착형 규제혁신 추진방안'을 확정하는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올해 역사상 처음으로 10만 개 이상의 신기업 기록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며 "최대 12만 개까지 신생 기업을 만들어보자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지난주 중국 베이징 중관춘(中關村) 창업 거리를 방문한 이야기를 하며 "중국에서는 1년에 대학 졸업생 800만 명이 나오고 연간 일자리 1천100만 개가 필요한데 중관춘에서 (창업으로) 기업 600만 개가 생겨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도 창업을 통해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김 부총리는 또 "현장·속도·맞춤형 규제혁신을 하겠다"며 "규제 저해요소인 기득권과 이해관계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고 합리적인 보상을 통해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연구개발(R&D) 지원과 관련해서는 "단기적인 지원 방식을 종합적인 관점으로 전면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박근혜 정부 시절 만들었던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한국형 테드(TED)'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테드는 미국 비영리재단에서 운영하는 유명 연사들의 강연회다.

홍 장관은 "혁신센터가 한국형 테드가 되고 혁신 관련 사람들이 모이는 만남의 장소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혁신의 선배와 후배가 만나서 실패담 이런 것 전해주고 기업가 정신 북돋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 개방성과 다양성, 자율성을 강조하며 중소기업과 연구소, 대학에도 참여의 문을 열겠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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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 부총리 “올해 신생기업 12만 개 만들어 청년일자리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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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02-07 13:09:40
    경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 12만 개 기업 창업 기록을 세워 청년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김 부총리는 오늘(7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현장밀착형 규제혁신 추진방안'을 확정하는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올해 역사상 처음으로 10만 개 이상의 신기업 기록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며 "최대 12만 개까지 신생 기업을 만들어보자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지난주 중국 베이징 중관춘(中關村) 창업 거리를 방문한 이야기를 하며 "중국에서는 1년에 대학 졸업생 800만 명이 나오고 연간 일자리 1천100만 개가 필요한데 중관춘에서 (창업으로) 기업 600만 개가 생겨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도 창업을 통해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김 부총리는 또 "현장·속도·맞춤형 규제혁신을 하겠다"며 "규제 저해요소인 기득권과 이해관계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고 합리적인 보상을 통해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연구개발(R&D) 지원과 관련해서는 "단기적인 지원 방식을 종합적인 관점으로 전면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박근혜 정부 시절 만들었던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한국형 테드(TED)'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테드는 미국 비영리재단에서 운영하는 유명 연사들의 강연회다.

홍 장관은 "혁신센터가 한국형 테드가 되고 혁신 관련 사람들이 모이는 만남의 장소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혁신의 선배와 후배가 만나서 실패담 이런 것 전해주고 기업가 정신 북돋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 개방성과 다양성, 자율성을 강조하며 중소기업과 연구소, 대학에도 참여의 문을 열겠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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