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전국 7만5천가구 분양…2000년 이후 최대물량

입력 2018.02.07 (14:07) 수정 2018.02.0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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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이후 본격적인 봄 분양시장이 시작되는 3월 전국의 아파트 분양 물량이 2000년 이래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3월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 가구 수는 7만5천851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2000년 이후 월별 최대 물량이던 2015년 11월 기록을 넘는 숫자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 기조와 설 연휴로 공급 시기를 고민하던 건설사들이 분양 성수기인 봄철을 맞아 대규모 물량 공급에 나서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는 전체 물량의 65%인 총 4만9천283가구가 분양된다.

경기도가 3만3천518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 1만1천872가구, 인천 3천893가구다.

지방에서는 충남이 6천117가구로 분양 물량이 가장 많다.

이어 충북, 부산, 경남, 광주 순으로 조사됐다.

업계 관계자는 "1~2월 전국적으로 유례없는 강추위가 계속됐고 2월에는 올림픽과 설 연휴가 끼어 있어 건설사들이 분양 시기를 늦추다 보니 3월 '역대급' 물량이 공급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3월에는 강남, 과천 등 인기 지역에 분양이 예정돼 있어 수요자들의 치열한 청약경쟁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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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07 14:07:53
    • 수정2018-02-07 14:17:03
    경제
설 연휴 이후 본격적인 봄 분양시장이 시작되는 3월 전국의 아파트 분양 물량이 2000년 이래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3월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 가구 수는 7만5천851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2000년 이후 월별 최대 물량이던 2015년 11월 기록을 넘는 숫자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 기조와 설 연휴로 공급 시기를 고민하던 건설사들이 분양 성수기인 봄철을 맞아 대규모 물량 공급에 나서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는 전체 물량의 65%인 총 4만9천283가구가 분양된다.

경기도가 3만3천518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 1만1천872가구, 인천 3천893가구다.

지방에서는 충남이 6천117가구로 분양 물량이 가장 많다.

이어 충북, 부산, 경남, 광주 순으로 조사됐다.

업계 관계자는 "1~2월 전국적으로 유례없는 강추위가 계속됐고 2월에는 올림픽과 설 연휴가 끼어 있어 건설사들이 분양 시기를 늦추다 보니 3월 '역대급' 물량이 공급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3월에는 강남, 과천 등 인기 지역에 분양이 예정돼 있어 수요자들의 치열한 청약경쟁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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