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도서관 최고 인기 도서는 한강의 ‘채식주의자’

입력 2018.02.07 (15:54) 수정 2018.02.0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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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공공도서관 이용자가 가장 많이 빌린 책은 소설가 한강의 '채식주의자'로 조사됐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전국 660여개 공공도서관의 2017년 대출 데이터 약 5천700만 건을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도서관 정보나루'로 분석한 결과, 한국 소설로는 최초로 2016년 영국 맨부커상을 받은 '채식주의자'가 2만2천565건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고 7일 밝혔다.

공공도서관 대출 도서는 소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2만678건)이 2위에 이름을 올렸고, 정유정이 쓴 '종의 기원'(1만5천231건)과 '7년의 밤'(1만4천271건)은 각각 4위와 6위를 차지했다.

페미니즘 열풍을 불러온 조남주의 '82년생 김지영'(1만4천469건)은 5위, 영화로도 제작된 김영하의 '살인자의 기억법'(1만2천335건)은 10위였다.

소설이 아닌 도서 중에는 기시미 이치로의 '미움받을 용기'(1만6천103건)가 3위로 순위가 가장 높았고, 윤홍균의 '자존감 수업'(1만3천467건)과 한국사 강사 설민석이 쓴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1만3천71건)은 7위와 9위였다.

한편 공공도서관 도서 대출자는 6대4의 비율로 여성이 남성보다 많았다. 특히 40대 여성은 전체 도서 대출량의 22.3%를 기록해 도서관을 가장 자주 이용하는 계층으로 나타났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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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도서관 최고 인기 도서는 한강의 ‘채식주의자’
    • 입력 2018-02-07 15:54:41
    • 수정2018-02-07 16:02:03
    문화
지난해 공공도서관 이용자가 가장 많이 빌린 책은 소설가 한강의 '채식주의자'로 조사됐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전국 660여개 공공도서관의 2017년 대출 데이터 약 5천700만 건을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도서관 정보나루'로 분석한 결과, 한국 소설로는 최초로 2016년 영국 맨부커상을 받은 '채식주의자'가 2만2천565건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고 7일 밝혔다.

공공도서관 대출 도서는 소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2만678건)이 2위에 이름을 올렸고, 정유정이 쓴 '종의 기원'(1만5천231건)과 '7년의 밤'(1만4천271건)은 각각 4위와 6위를 차지했다.

페미니즘 열풍을 불러온 조남주의 '82년생 김지영'(1만4천469건)은 5위, 영화로도 제작된 김영하의 '살인자의 기억법'(1만2천335건)은 10위였다.

소설이 아닌 도서 중에는 기시미 이치로의 '미움받을 용기'(1만6천103건)가 3위로 순위가 가장 높았고, 윤홍균의 '자존감 수업'(1만3천467건)과 한국사 강사 설민석이 쓴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1만3천71건)은 7위와 9위였다.

한편 공공도서관 도서 대출자는 6대4의 비율로 여성이 남성보다 많았다. 특히 40대 여성은 전체 도서 대출량의 22.3%를 기록해 도서관을 가장 자주 이용하는 계층으로 나타났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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