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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인협회 새 회장 감태준 시인, 과거 성추문 전력 논란
입력 2018.02.07 (16:11) 수정 2018.02.07 (16:29) 문화
한국시인협회가 새 회장으로 성추행 논란 전력이 있는 시인을 선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문단 안팎이 시끄럽다.

7일 시인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지난달 23일 원로 9명으로 구성된 평의원 회의에서 감태준(71) 시인을 새 회장으로 뽑았다. 여기서 선출된 회장은 3월 총회에서 이ㆍ취임식을 거쳐 공식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올해 총회는 3월 31일 열릴 예정이다.

감 시인은 1972년 '월간문학'으로 등단해 1996년부터 중앙대 문예창작과 교수로 10여년동안 교편을 잡았으나, 2007년 제자 성추행 사건 등이 고발돼 이듬해 해임됐다.

당시 불거진 성추문 중에는 성폭행 의혹 사건도 있어 피해자 고소로 형사 기소됐는데, 법원에서 피해자 진술이 번복됐다는 이유 등으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에 그는 해임을 취소해달라며 행정소송을 냈지만, 법원은 다른 제자에 대한 성추행 사건의 경우 여러 증거가 있어 사실로 봐야 하고 학교 명예를 훼손한 것이 맞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성추행 사건의 피해자는 학교에만 고발하고 형사 고소를 하지는 않았다.

시인협회의 한 관계자는 "감 시인이 이번 논란과 관련해 곧 자신의 입장을 정리해 밝힐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국시인협회는 1957년 설립된 국내 문인들의 대표 단체 중 하나로, 이름난 원로ㆍ중견 시인들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한국시인협회 새 회장 감태준 시인, 과거 성추문 전력 논란
    • 입력 2018-02-07 16:11:19
    • 수정2018-02-07 16:29:20
    문화
한국시인협회가 새 회장으로 성추행 논란 전력이 있는 시인을 선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문단 안팎이 시끄럽다.

7일 시인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지난달 23일 원로 9명으로 구성된 평의원 회의에서 감태준(71) 시인을 새 회장으로 뽑았다. 여기서 선출된 회장은 3월 총회에서 이ㆍ취임식을 거쳐 공식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올해 총회는 3월 31일 열릴 예정이다.

감 시인은 1972년 '월간문학'으로 등단해 1996년부터 중앙대 문예창작과 교수로 10여년동안 교편을 잡았으나, 2007년 제자 성추행 사건 등이 고발돼 이듬해 해임됐다.

당시 불거진 성추문 중에는 성폭행 의혹 사건도 있어 피해자 고소로 형사 기소됐는데, 법원에서 피해자 진술이 번복됐다는 이유 등으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에 그는 해임을 취소해달라며 행정소송을 냈지만, 법원은 다른 제자에 대한 성추행 사건의 경우 여러 증거가 있어 사실로 봐야 하고 학교 명예를 훼손한 것이 맞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성추행 사건의 피해자는 학교에만 고발하고 형사 고소를 하지는 않았다.

시인협회의 한 관계자는 "감 시인이 이번 논란과 관련해 곧 자신의 입장을 정리해 밝힐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국시인협회는 1957년 설립된 국내 문인들의 대표 단체 중 하나로, 이름난 원로ㆍ중견 시인들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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