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대정부질문 도중 ‘권성동 법사위원장 사퇴’ 설전
입력 2018.02.07 (16:14)
수정 2018.02.0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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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 7일(오늘) 실시된 대정부질문 도중 이른바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외압' 의혹을 받는 자유한국당 소속 권성동 법사위원장의 사퇴 문제를 놓고 여야 의원 사이에 설전이 벌어졌다.
총 13명의 질문자 가운데 두 번째 질문자로 나선 권 의원이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검찰 등 권력기관 개편방향에 대해 질의하면서 "대통령이 인사권을 내려놓아야 권력기관 개편 논의를 할 수 있다"고 발언하자, 같은 법사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법사위원장이 본인의 인사권을 내려놓으라"고 발언대를 향해 소리친 것이다.
본회의장이 웅성대자, 권 의원은 박 의원을 향해 "박범계 의원님 큰소리로 말씀해 주시죠"라고 되받았다.
이어 "법사위원장의 인사권은 본회의장에 계신 의원 여러분들이 갖고 계신다"면서 "여러분들이 그만두라고 하면 그만두겠다. 의결해주시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 의원은 이어 박 의원과 여권을 향해 "권력은 유한하다.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다"라며 "권력이 있을 때, 권력 의지가 넘칠 때 자중하는 것이 옥체를 보존하는 길이다"라고 발언을 쏟아냈다.
권 의원과 민주당 법사위 위원들은 어제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에서도 충돌을 빚었다.
법사위는 어제 총 87건의 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민주당 위원들이 권 위원장의 강원랜드 수사외압 의혹과 관련, 사임을 촉구하며집단 퇴장해 파행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총 13명의 질문자 가운데 두 번째 질문자로 나선 권 의원이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검찰 등 권력기관 개편방향에 대해 질의하면서 "대통령이 인사권을 내려놓아야 권력기관 개편 논의를 할 수 있다"고 발언하자, 같은 법사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법사위원장이 본인의 인사권을 내려놓으라"고 발언대를 향해 소리친 것이다.
본회의장이 웅성대자, 권 의원은 박 의원을 향해 "박범계 의원님 큰소리로 말씀해 주시죠"라고 되받았다.
이어 "법사위원장의 인사권은 본회의장에 계신 의원 여러분들이 갖고 계신다"면서 "여러분들이 그만두라고 하면 그만두겠다. 의결해주시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 의원은 이어 박 의원과 여권을 향해 "권력은 유한하다.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다"라며 "권력이 있을 때, 권력 의지가 넘칠 때 자중하는 것이 옥체를 보존하는 길이다"라고 발언을 쏟아냈다.
권 의원과 민주당 법사위 위원들은 어제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에서도 충돌을 빚었다.
법사위는 어제 총 87건의 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민주당 위원들이 권 위원장의 강원랜드 수사외압 의혹과 관련, 사임을 촉구하며집단 퇴장해 파행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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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 7일(오늘) 실시된 대정부질문 도중 이른바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외압' 의혹을 받는 자유한국당 소속 권성동 법사위원장의 사퇴 문제를 놓고 여야 의원 사이에 설전이 벌어졌다.
총 13명의 질문자 가운데 두 번째 질문자로 나선 권 의원이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검찰 등 권력기관 개편방향에 대해 질의하면서 "대통령이 인사권을 내려놓아야 권력기관 개편 논의를 할 수 있다"고 발언하자, 같은 법사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법사위원장이 본인의 인사권을 내려놓으라"고 발언대를 향해 소리친 것이다.
본회의장이 웅성대자, 권 의원은 박 의원을 향해 "박범계 의원님 큰소리로 말씀해 주시죠"라고 되받았다.
이어 "법사위원장의 인사권은 본회의장에 계신 의원 여러분들이 갖고 계신다"면서 "여러분들이 그만두라고 하면 그만두겠다. 의결해주시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 의원은 이어 박 의원과 여권을 향해 "권력은 유한하다.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다"라며 "권력이 있을 때, 권력 의지가 넘칠 때 자중하는 것이 옥체를 보존하는 길이다"라고 발언을 쏟아냈다.
권 의원과 민주당 법사위 위원들은 어제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에서도 충돌을 빚었다.
법사위는 어제 총 87건의 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민주당 위원들이 권 위원장의 강원랜드 수사외압 의혹과 관련, 사임을 촉구하며집단 퇴장해 파행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총 13명의 질문자 가운데 두 번째 질문자로 나선 권 의원이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검찰 등 권력기관 개편방향에 대해 질의하면서 "대통령이 인사권을 내려놓아야 권력기관 개편 논의를 할 수 있다"고 발언하자, 같은 법사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법사위원장이 본인의 인사권을 내려놓으라"고 발언대를 향해 소리친 것이다.
본회의장이 웅성대자, 권 의원은 박 의원을 향해 "박범계 의원님 큰소리로 말씀해 주시죠"라고 되받았다.
이어 "법사위원장의 인사권은 본회의장에 계신 의원 여러분들이 갖고 계신다"면서 "여러분들이 그만두라고 하면 그만두겠다. 의결해주시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 의원은 이어 박 의원과 여권을 향해 "권력은 유한하다.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다"라며 "권력이 있을 때, 권력 의지가 넘칠 때 자중하는 것이 옥체를 보존하는 길이다"라고 발언을 쏟아냈다.
권 의원과 민주당 법사위 위원들은 어제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에서도 충돌을 빚었다.
법사위는 어제 총 87건의 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민주당 위원들이 권 위원장의 강원랜드 수사외압 의혹과 관련, 사임을 촉구하며집단 퇴장해 파행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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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효정 기자 che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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