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대부분 가상화폐 가치 소멸에 대비해야”
입력 2018.02.07 (17:00)
수정 2018.02.0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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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가상화폐 대부분의 가치가 0으로 떨어져 소멸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7일 보도했다.
골드만삭스 글로벌투자연구 부문의 스티브 스트롱인 대표는 지난 5일 보고서에서 가상화폐 가격 폭락으로 지난달 시가총액이 5천억 달러(543조 원) 가까이 증발한 데 이어 상황이 더 악화할 수 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그는 대부분의 가상화폐가 현재와 같은 형태로 살아남을 가능성은 낮다고 내다보고, 새로운 형태로 대체되는 데 따라 가치가 소멸되는 데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현재의 가상화폐가 소멸하는 시기를 적시하지는 않았다.
그는 특히 가상화폐 시세가 요동치는 것으로 볼 때 거품이 형성돼 있으며, 서로 다른 화폐가 동일하게 움직이는 게 정상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스트롱인 대표는 "가상화폐 간 높은 연관성을 보인다는 점에서 우려스럽다"면서 "고유한 가치를 잃어버리는 가상화폐는 결국 0에서 거래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다만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서는 낙관적 견해를 밝혔다. 현재 블록체인 기술로는 금융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거래 속도를 충족하지 못하지만 금융 장부를 개선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다고 스트롱인 대표는 설명했다.
골드만삭스 글로벌투자연구 부문의 스티브 스트롱인 대표는 지난 5일 보고서에서 가상화폐 가격 폭락으로 지난달 시가총액이 5천억 달러(543조 원) 가까이 증발한 데 이어 상황이 더 악화할 수 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그는 대부분의 가상화폐가 현재와 같은 형태로 살아남을 가능성은 낮다고 내다보고, 새로운 형태로 대체되는 데 따라 가치가 소멸되는 데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현재의 가상화폐가 소멸하는 시기를 적시하지는 않았다.
그는 특히 가상화폐 시세가 요동치는 것으로 볼 때 거품이 형성돼 있으며, 서로 다른 화폐가 동일하게 움직이는 게 정상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스트롱인 대표는 "가상화폐 간 높은 연관성을 보인다는 점에서 우려스럽다"면서 "고유한 가치를 잃어버리는 가상화폐는 결국 0에서 거래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다만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서는 낙관적 견해를 밝혔다. 현재 블록체인 기술로는 금융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거래 속도를 충족하지 못하지만 금융 장부를 개선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다고 스트롱인 대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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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드만삭스 “대부분 가상화폐 가치 소멸에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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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2-07 17:00:03
- 수정2018-02-07 17:17:10

세계적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가상화폐 대부분의 가치가 0으로 떨어져 소멸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7일 보도했다.
골드만삭스 글로벌투자연구 부문의 스티브 스트롱인 대표는 지난 5일 보고서에서 가상화폐 가격 폭락으로 지난달 시가총액이 5천억 달러(543조 원) 가까이 증발한 데 이어 상황이 더 악화할 수 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그는 대부분의 가상화폐가 현재와 같은 형태로 살아남을 가능성은 낮다고 내다보고, 새로운 형태로 대체되는 데 따라 가치가 소멸되는 데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현재의 가상화폐가 소멸하는 시기를 적시하지는 않았다.
그는 특히 가상화폐 시세가 요동치는 것으로 볼 때 거품이 형성돼 있으며, 서로 다른 화폐가 동일하게 움직이는 게 정상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스트롱인 대표는 "가상화폐 간 높은 연관성을 보인다는 점에서 우려스럽다"면서 "고유한 가치를 잃어버리는 가상화폐는 결국 0에서 거래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다만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서는 낙관적 견해를 밝혔다. 현재 블록체인 기술로는 금융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거래 속도를 충족하지 못하지만 금융 장부를 개선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다고 스트롱인 대표는 설명했다.
골드만삭스 글로벌투자연구 부문의 스티브 스트롱인 대표는 지난 5일 보고서에서 가상화폐 가격 폭락으로 지난달 시가총액이 5천억 달러(543조 원) 가까이 증발한 데 이어 상황이 더 악화할 수 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그는 대부분의 가상화폐가 현재와 같은 형태로 살아남을 가능성은 낮다고 내다보고, 새로운 형태로 대체되는 데 따라 가치가 소멸되는 데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현재의 가상화폐가 소멸하는 시기를 적시하지는 않았다.
그는 특히 가상화폐 시세가 요동치는 것으로 볼 때 거품이 형성돼 있으며, 서로 다른 화폐가 동일하게 움직이는 게 정상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스트롱인 대표는 "가상화폐 간 높은 연관성을 보인다는 점에서 우려스럽다"면서 "고유한 가치를 잃어버리는 가상화폐는 결국 0에서 거래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다만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서는 낙관적 견해를 밝혔다. 현재 블록체인 기술로는 금융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거래 속도를 충족하지 못하지만 금융 장부를 개선하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다고 스트롱인 대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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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수 기자 freehea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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