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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벌레 포획에 신고 최근 급증…소방관들 어려움 호소
입력 2018.02.07 (17:24) 수정 2018.02.07 (17:37) 사회
경기도 소방관들은 세 번 중 한 번꼴로 멧돼지를 비롯한 동물을 포획하기 위해 출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동물포획 요청을 받고 소방대원이나 구조대원들이 출동한 횟수는 모두 3만8천193건이다. 이는 연간 총출동 건수 10만9천679건의 34.8%에 해당하는 것이다.

포획 요청을 받은 동물은 개가 43.2%로 가장 많고, 다음이 고양이 26.6%, 조류 9.4%, 고라니 8.6% 순이었으며, 멧돼지와 뱀 포획을 위한 출동도 각각 846건과 1천343건이나 됐다.

이같은 동물포획 출동은 2014년 1만5천560건, 2015년 1만9천468건, 2016년 2만7천658건에 이어 지난해 4만건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증가했다.

경기도 재난본부는 반려동물 사육 인구 증가, 각종 개발로 인한 야생동물 서식 공간 감소, 멧돼지 등의 야생동물 개체 수 증가, 국민의 동물보호에 대한 인식 변화, 1인 가구의 증가 등으로 동물포획 요청에 따른 출동이 급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 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소방관들 사이에서도 경미한 동물포획의 경우 지자체 동물포획단 등에서 담당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며 "각 지자체 및 정부와 동물포획을 포함한 119의 생활민원 처리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동물·벌레 포획에 신고 최근 급증…소방관들 어려움 호소
    • 입력 2018-02-07 17:24:36
    • 수정2018-02-07 17:37:48
    사회
경기도 소방관들은 세 번 중 한 번꼴로 멧돼지를 비롯한 동물을 포획하기 위해 출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동물포획 요청을 받고 소방대원이나 구조대원들이 출동한 횟수는 모두 3만8천193건이다. 이는 연간 총출동 건수 10만9천679건의 34.8%에 해당하는 것이다.

포획 요청을 받은 동물은 개가 43.2%로 가장 많고, 다음이 고양이 26.6%, 조류 9.4%, 고라니 8.6% 순이었으며, 멧돼지와 뱀 포획을 위한 출동도 각각 846건과 1천343건이나 됐다.

이같은 동물포획 출동은 2014년 1만5천560건, 2015년 1만9천468건, 2016년 2만7천658건에 이어 지난해 4만건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증가했다.

경기도 재난본부는 반려동물 사육 인구 증가, 각종 개발로 인한 야생동물 서식 공간 감소, 멧돼지 등의 야생동물 개체 수 증가, 국민의 동물보호에 대한 인식 변화, 1인 가구의 증가 등으로 동물포획 요청에 따른 출동이 급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 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소방관들 사이에서도 경미한 동물포획의 경우 지자체 동물포획단 등에서 담당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며 "각 지자체 및 정부와 동물포획을 포함한 119의 생활민원 처리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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