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강원랜드 수사 외압’ 폭로 검사 고소

입력 2018.02.07 (17:36) 수정 2018.02.0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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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권성동 위원장은 강원랜드 취업 청탁 수사에 외압이 있었다고 주장한 의정부지검 안미현 검사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권 위원장은 대검찰청에 제출한 고소장에서 "안 검사는 지난 4일 MBC 뉴스 인터뷰를 통한 무책임한 폭로로 저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면서 "안 검사의 인터뷰는 현행 법률을 위반했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저와 모 검사장, 최흥집 전 강원랜드 대표 측근의 통화 내역을 누설했는데 이는 통신비밀보호법 위반"이라면서 "또 수사과정에서 취득한 비밀을 누설해 공무상 비밀누설죄를 범했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또 "수사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여러 경로를 통해 항의했고, 저와 관련된 증거목록의 삭제를 요구했다는 등의 주장 역시 허위 사실로서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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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성동, ‘강원랜드 수사 외압’ 폭로 검사 고소
    • 입력 2018-02-07 17:36:48
    • 수정2018-02-07 18:15:06
    정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권성동 위원장은 강원랜드 취업 청탁 수사에 외압이 있었다고 주장한 의정부지검 안미현 검사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권 위원장은 대검찰청에 제출한 고소장에서 "안 검사는 지난 4일 MBC 뉴스 인터뷰를 통한 무책임한 폭로로 저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면서 "안 검사의 인터뷰는 현행 법률을 위반했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저와 모 검사장, 최흥집 전 강원랜드 대표 측근의 통화 내역을 누설했는데 이는 통신비밀보호법 위반"이라면서 "또 수사과정에서 취득한 비밀을 누설해 공무상 비밀누설죄를 범했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또 "수사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여러 경로를 통해 항의했고, 저와 관련된 증거목록의 삭제를 요구했다는 등의 주장 역시 허위 사실로서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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