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폭설에 활주로 한때 폐쇄…빙판길 사고도 속출

입력 2018.02.08 (12:18) 수정 2018.02.08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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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 지역에 다시 폭설이 내려 출근길 교통사고가 속출하고 지각 행렬도 이어졌습니다.

제주공항 활주로도 한때 폐쇄되면서 항공기 운항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최은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눈 덮힌 내리막길.

승용차가 빙판길에서 미끄러지더니 손 쓸 새도 없이 차량을 연달아 들이받습니다.

새벽부터 쏟아진 폭설로 출근길 접촉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아침부터 제주 전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내에 10cm 넘는 눈이 쌓여 지각하는 시민들이 속출했습니다.

갑자기 내린 폭설에 하늘길도 막혔습니다.

오늘 아침 제주공항 활주로가 2시간 반동안 폐쇄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오전 10시부터 비행기 이착륙이 재개됐지만, 80여 편이 취소되거나 회항했고 50여 편은 지연 운항하고 있습니다.

오후부터는 한꺼번에 결항 항공편 승객들이 몰려 혼잡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 산간 지역에는 50cm가 넘는 눈이 쌓여 곳곳이 통제되고 있는 상황.

기상청은 제주 지역에 오늘 오후까지 많게는 10cm 가량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최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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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폭설에 활주로 한때 폐쇄…빙판길 사고도 속출
    • 입력 2018-02-08 12:21:36
    • 수정2018-02-08 12:29:35
    뉴스 12
[앵커]

제주 지역에 다시 폭설이 내려 출근길 교통사고가 속출하고 지각 행렬도 이어졌습니다.

제주공항 활주로도 한때 폐쇄되면서 항공기 운항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최은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눈 덮힌 내리막길.

승용차가 빙판길에서 미끄러지더니 손 쓸 새도 없이 차량을 연달아 들이받습니다.

새벽부터 쏟아진 폭설로 출근길 접촉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아침부터 제주 전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내에 10cm 넘는 눈이 쌓여 지각하는 시민들이 속출했습니다.

갑자기 내린 폭설에 하늘길도 막혔습니다.

오늘 아침 제주공항 활주로가 2시간 반동안 폐쇄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오전 10시부터 비행기 이착륙이 재개됐지만, 80여 편이 취소되거나 회항했고 50여 편은 지연 운항하고 있습니다.

오후부터는 한꺼번에 결항 항공편 승객들이 몰려 혼잡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 산간 지역에는 50cm가 넘는 눈이 쌓여 곳곳이 통제되고 있는 상황.

기상청은 제주 지역에 오늘 오후까지 많게는 10cm 가량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최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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