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시리아 ‘보복 공습’…분쟁 격화

입력 2018.02.12 (09:40) 수정 2018.02.1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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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 공군이 시리아 수도 인근 곳곳을 대대적으로 공습했습니다.

자국 전투기 격추에 대한 보복 공격인데, IS가 쫓겨난 시리아에서의 분쟁이 더 복잡해지는 양상입니다.

김형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이스라엘 공군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의 이란 시설물 등 12곳을 공격해 파괴했다고 이스라엘군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시리아 국영 TV도 다마스쿠스 인근에서 폭발음이 있었다며 이스라엘의 공격 때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이스라엘 공군의 F-16기가 시리아군의 방공 미사일에 맞아 추락한 데 따른 보복 조치였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공습이 지난 1982년 레바논 전쟁 이후 시리아에 대한 가장 광범위한 공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은 시리아와 이란에 대한 단호한 대응을 거듭 밝혔는데, 이에 대해 러시아는 새로운 대치 국면을 피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러시아도 지난주 자국 전투기가 시리아 반군에 의해 격추되자 대대적인 보복 공습을 벌여 수십 명이 숨졌습니다.

외신들은 시리아 내에서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가 쫓겨난 후 이 지역 분쟁이 더 복잡하고 심각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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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 시리아 ‘보복 공습’…분쟁 격화
    • 입력 2018-02-12 09:41:48
    • 수정2018-02-12 09:4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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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 공군이 시리아 수도 인근 곳곳을 대대적으로 공습했습니다.

자국 전투기 격추에 대한 보복 공격인데, IS가 쫓겨난 시리아에서의 분쟁이 더 복잡해지는 양상입니다.

김형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이스라엘 공군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의 이란 시설물 등 12곳을 공격해 파괴했다고 이스라엘군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시리아 국영 TV도 다마스쿠스 인근에서 폭발음이 있었다며 이스라엘의 공격 때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이스라엘 공군의 F-16기가 시리아군의 방공 미사일에 맞아 추락한 데 따른 보복 조치였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공습이 지난 1982년 레바논 전쟁 이후 시리아에 대한 가장 광범위한 공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은 시리아와 이란에 대한 단호한 대응을 거듭 밝혔는데, 이에 대해 러시아는 새로운 대치 국면을 피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러시아도 지난주 자국 전투기가 시리아 반군에 의해 격추되자 대대적인 보복 공습을 벌여 수십 명이 숨졌습니다.

외신들은 시리아 내에서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가 쫓겨난 후 이 지역 분쟁이 더 복잡하고 심각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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