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장 “남북 본질적 위기는 해소안돼…한일협력 모색 중요”
입력 2018.02.12 (09:46)
수정 2018.02.1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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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회의장은 "한일 양국 의회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시의적절한 일"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12일(오늘)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된 '제2회 한일의회 미래대화' 개회사를 통해 "지속적인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 속에서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 정세가 크게 요동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장은 특히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막혀있던 남북 간 대화의 물꼬는 텄지만, 본질적인 위기는 아직 해소되지 않고 있다"며 "양국 의회가 지혜를 모아 우리 앞에 놓인 현안들을 잘 풀어내고 양국의 미래를 비추는 등대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올해는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이 개최되고, 2020년에는 동경하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열린다"며 "한국과 일본에서 연달아 개최되는 올림픽 릴레이는 한일 양국 간 화합과 협력을 넘어 동북아의 평화와 공동번영이라는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달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정 의장은 아울러 "올해는 김대중 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총리가 '21세기의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을 발표한 지 20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해"라며 "국제사회에서의 평화와 안전을 위한 협력, 경제 분야 협력, 국민 교류 및 문화교류 증진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새로운 파트너십은 한일 양국관계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대한민국 새 정부 출범 이후 한일 정상회담이 수차례 성사되는 등 양국관계가 개선되고 있다"며 "양국 의회 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이 한국과 일본의 영원한 우정에 든든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일의회 미래대화'는 한일 양국 간의 기존 의원 외교에 더해 국회의장이 주도하는 정기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만들어진 회의로, 2016년 5월 일본 도쿄에서 첫 회의가 열렸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정 의장은 12일(오늘)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된 '제2회 한일의회 미래대화' 개회사를 통해 "지속적인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 속에서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 정세가 크게 요동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장은 특히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막혀있던 남북 간 대화의 물꼬는 텄지만, 본질적인 위기는 아직 해소되지 않고 있다"며 "양국 의회가 지혜를 모아 우리 앞에 놓인 현안들을 잘 풀어내고 양국의 미래를 비추는 등대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올해는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이 개최되고, 2020년에는 동경하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열린다"며 "한국과 일본에서 연달아 개최되는 올림픽 릴레이는 한일 양국 간 화합과 협력을 넘어 동북아의 평화와 공동번영이라는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달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정 의장은 아울러 "올해는 김대중 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총리가 '21세기의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을 발표한 지 20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해"라며 "국제사회에서의 평화와 안전을 위한 협력, 경제 분야 협력, 국민 교류 및 문화교류 증진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새로운 파트너십은 한일 양국관계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대한민국 새 정부 출범 이후 한일 정상회담이 수차례 성사되는 등 양국관계가 개선되고 있다"며 "양국 의회 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이 한국과 일본의 영원한 우정에 든든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일의회 미래대화'는 한일 양국 간의 기존 의원 외교에 더해 국회의장이 주도하는 정기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만들어진 회의로, 2016년 5월 일본 도쿄에서 첫 회의가 열렸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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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2-12 09:56:02

정세균 국회의장은 "한일 양국 의회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시의적절한 일"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12일(오늘)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된 '제2회 한일의회 미래대화' 개회사를 통해 "지속적인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 속에서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 정세가 크게 요동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장은 특히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막혀있던 남북 간 대화의 물꼬는 텄지만, 본질적인 위기는 아직 해소되지 않고 있다"며 "양국 의회가 지혜를 모아 우리 앞에 놓인 현안들을 잘 풀어내고 양국의 미래를 비추는 등대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올해는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이 개최되고, 2020년에는 동경하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열린다"며 "한국과 일본에서 연달아 개최되는 올림픽 릴레이는 한일 양국 간 화합과 협력을 넘어 동북아의 평화와 공동번영이라는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달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정 의장은 아울러 "올해는 김대중 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총리가 '21세기의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을 발표한 지 20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해"라며 "국제사회에서의 평화와 안전을 위한 협력, 경제 분야 협력, 국민 교류 및 문화교류 증진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새로운 파트너십은 한일 양국관계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대한민국 새 정부 출범 이후 한일 정상회담이 수차례 성사되는 등 양국관계가 개선되고 있다"며 "양국 의회 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이 한국과 일본의 영원한 우정에 든든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일의회 미래대화'는 한일 양국 간의 기존 의원 외교에 더해 국회의장이 주도하는 정기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만들어진 회의로, 2016년 5월 일본 도쿄에서 첫 회의가 열렸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정 의장은 12일(오늘)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된 '제2회 한일의회 미래대화' 개회사를 통해 "지속적인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 속에서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 정세가 크게 요동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장은 특히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막혀있던 남북 간 대화의 물꼬는 텄지만, 본질적인 위기는 아직 해소되지 않고 있다"며 "양국 의회가 지혜를 모아 우리 앞에 놓인 현안들을 잘 풀어내고 양국의 미래를 비추는 등대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올해는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이 개최되고, 2020년에는 동경하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열린다"며 "한국과 일본에서 연달아 개최되는 올림픽 릴레이는 한일 양국 간 화합과 협력을 넘어 동북아의 평화와 공동번영이라는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달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정 의장은 아울러 "올해는 김대중 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총리가 '21세기의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을 발표한 지 20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해"라며 "국제사회에서의 평화와 안전을 위한 협력, 경제 분야 협력, 국민 교류 및 문화교류 증진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새로운 파트너십은 한일 양국관계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대한민국 새 정부 출범 이후 한일 정상회담이 수차례 성사되는 등 양국관계가 개선되고 있다"며 "양국 의회 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이 한국과 일본의 영원한 우정에 든든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일의회 미래대화'는 한일 양국 간의 기존 의원 외교에 더해 국회의장이 주도하는 정기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만들어진 회의로, 2016년 5월 일본 도쿄에서 첫 회의가 열렸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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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흥 기자 he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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