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노동신문 “美 적대시정책 철회하면 핵 美겨냥 없을 것”

입력 2018.02.12 (11:04) 수정 2018.02.1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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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미국이 우리에 대한 적대시 정책을 철회하고 핵 위협을 걷어치우면 우리의 핵 보검이 미국을 겨냥하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오늘(12일) 개인 필명의 글에서 "우리는 바로 미국의 핵 위협 때문에 미국 본토를 잿가루로 만들 수 있는 자위의 전쟁 억제력을 보유한 것"이라며 "그 위력으로 조선반도(한반도)에서 평화와 안정의 새 전기를 보란 듯이 열어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미국은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를 성대히 치러 민족의 존엄과 위상을 내외에 힘있게 떨치자는 우리의 제의와 노력에 매우 불편해하면서 악착하게 훼방질을 하고 있다"고 미국을 비난했다.

북한의 대남 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도 이날 논평에서 "우리의 핵은 철두철미 동족이 아닌 미국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미국의 핵전쟁 책동을 짓부수는 데 복종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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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12 11:04:30
    • 수정2018-02-12 11:08:49
    정치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미국이 우리에 대한 적대시 정책을 철회하고 핵 위협을 걷어치우면 우리의 핵 보검이 미국을 겨냥하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오늘(12일) 개인 필명의 글에서 "우리는 바로 미국의 핵 위협 때문에 미국 본토를 잿가루로 만들 수 있는 자위의 전쟁 억제력을 보유한 것"이라며 "그 위력으로 조선반도(한반도)에서 평화와 안정의 새 전기를 보란 듯이 열어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미국은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를 성대히 치러 민족의 존엄과 위상을 내외에 힘있게 떨치자는 우리의 제의와 노력에 매우 불편해하면서 악착하게 훼방질을 하고 있다"고 미국을 비난했다.

북한의 대남 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도 이날 논평에서 "우리의 핵은 철두철미 동족이 아닌 미국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미국의 핵전쟁 책동을 짓부수는 데 복종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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