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평당, 첫 지역 일정으로 광주 방문…“호남정신 계승”

입력 2018.02.12 (11:32) 수정 2018.02.1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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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지도부가 창당 뒤 첫 지역 일정으로 광주를 찾아 '호남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민평당 조배숙 대표와 김경진 상임선대위원장 등은 12일(오늘) 광주를 찾아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조 대표는 방명록에 '숭고한 희생을 마음에 새겨 평등한 세상을 호남정신으로 실현하겠다'고 적었다. 조 대표는 참배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광주 영령들께 인사를 드리러 왔다. 희생된 분들이 소망하던 나라가 어떤 나라인지 마음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는 호남정신을 지키기 위해 보수야합을 반대하고 민평당을 창당했다"며 "호남정신은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불평등과 불합리를 타파하고 개혁하는 정신이다. 이를 전국적 정신으로 승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평당 박지원 의원도 자신의 SNS에 "(호남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가 워낙 압도적이지만, 안철수와 '바미당'(바른미래당)에 대한 배신감이나 민평당을 키워야 한다는 여론도 많다. 민평당은 적폐청산과 함께 호남의 당면 문제 해결에 매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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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12 11:32:14
    • 수정2018-02-12 11:53:14
    정치
민주평화당 지도부가 창당 뒤 첫 지역 일정으로 광주를 찾아 '호남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민평당 조배숙 대표와 김경진 상임선대위원장 등은 12일(오늘) 광주를 찾아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조 대표는 방명록에 '숭고한 희생을 마음에 새겨 평등한 세상을 호남정신으로 실현하겠다'고 적었다. 조 대표는 참배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광주 영령들께 인사를 드리러 왔다. 희생된 분들이 소망하던 나라가 어떤 나라인지 마음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는 호남정신을 지키기 위해 보수야합을 반대하고 민평당을 창당했다"며 "호남정신은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불평등과 불합리를 타파하고 개혁하는 정신이다. 이를 전국적 정신으로 승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평당 박지원 의원도 자신의 SNS에 "(호남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가 워낙 압도적이지만, 안철수와 '바미당'(바른미래당)에 대한 배신감이나 민평당을 키워야 한다는 여론도 많다. 민평당은 적폐청산과 함께 호남의 당면 문제 해결에 매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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