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배숙 “햇볕정책 옳았다…‘뉴 DJ’ 앞세워 수권정당 될것”

입력 2018.02.12 (11:32) 수정 2018.02.1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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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는 12일(오늘) "햇볕정책은 옳았다. 햇볕정책을 계승한 민주평화당의 출현은 필연적인 결과"라며 "수권정당으로 변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이같이 발언하면서 "지방선거가 첫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민평당에는 '뉴 DJ(김대중 전 대통령)'로 불릴만한 젊고 출중한 정치인들이 많다"며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역대 최고라고 평가받는 호남의 예산확보와 인사 (성과는) 생산적인 경쟁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패권정치를 넘어 다당제를 통한 생산적 경쟁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역사의 갈림길에서 항상 올바른 길을 제시한 광주시민과 전남 도민들이 잘못은 호되게 야단쳐주시고 잘한 일에는 박수를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조 대표는 또 "호남정신은 불의에 저항하고 개혁에 앞장서는 시대정신이다" "동학농민혁명이나 5·18 민주화 운동이 그랬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이를 호남에만 국한하려는 차별과 편견도 여전하다"면서 "민평당이 당당히 맞서 호남정신을 전국화해 호남을 더 크게 키우고 정당히 평가받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호남정신의 전국화는 먼저 개헌헌법 전문에 그 숭고한 역사적 의미를 담는 데서 출발한다"며 "패권정치의 부활을 막고 다당제의 완전한 정착을 위한 정치개혁에도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김경진 상임선대위원장 역시 회의 발언에서 "이번 지방선거와 재보선에서 이곳 호남부터 돌풍을 이뤄내 의미 있는 의석수를 반드시 얻겠다"며 "이 승리를 원동력 삼아 지방분권과 지방재정독립 등 제도개선에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경환 대변인도 "우리 당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배신 정치와 완전히 결별했다"며 "광주와 호남을 금쪽같이 여기는 친구가 되겠다. 호남정신, 5·18정신, 김대중 정신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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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02-12 11:5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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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는 12일(오늘) "햇볕정책은 옳았다. 햇볕정책을 계승한 민주평화당의 출현은 필연적인 결과"라며 "수권정당으로 변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이같이 발언하면서 "지방선거가 첫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민평당에는 '뉴 DJ(김대중 전 대통령)'로 불릴만한 젊고 출중한 정치인들이 많다"며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역대 최고라고 평가받는 호남의 예산확보와 인사 (성과는) 생산적인 경쟁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패권정치를 넘어 다당제를 통한 생산적 경쟁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역사의 갈림길에서 항상 올바른 길을 제시한 광주시민과 전남 도민들이 잘못은 호되게 야단쳐주시고 잘한 일에는 박수를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조 대표는 또 "호남정신은 불의에 저항하고 개혁에 앞장서는 시대정신이다" "동학농민혁명이나 5·18 민주화 운동이 그랬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이를 호남에만 국한하려는 차별과 편견도 여전하다"면서 "민평당이 당당히 맞서 호남정신을 전국화해 호남을 더 크게 키우고 정당히 평가받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호남정신의 전국화는 먼저 개헌헌법 전문에 그 숭고한 역사적 의미를 담는 데서 출발한다"며 "패권정치의 부활을 막고 다당제의 완전한 정착을 위한 정치개혁에도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김경진 상임선대위원장 역시 회의 발언에서 "이번 지방선거와 재보선에서 이곳 호남부터 돌풍을 이뤄내 의미 있는 의석수를 반드시 얻겠다"며 "이 승리를 원동력 삼아 지방분권과 지방재정독립 등 제도개선에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경환 대변인도 "우리 당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배신 정치와 완전히 결별했다"며 "광주와 호남을 금쪽같이 여기는 친구가 되겠다. 호남정신, 5·18정신, 김대중 정신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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