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산자중기위 전체회의서 ‘국회 파행’ 책임 공방

입력 2018.02.12 (14:23) 수정 2018.02.12 (14: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야가 '국회 보이콧' 사태에 대한 책임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이훈 의원은 12일(오늘) 국회 산자중기위 전체회의에서 "법안소위가 날짜를 잡았다가 무산됐다. 여야 간 이견이 있고 대립이 있을 수 있지만 소위 하나 진행하기가 이렇게 어려워서야 되겠느냐"며 "최소한 국가 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법안에 대한 법안소위나 심사는 꾸준히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당 김도읍 의원은 "법사위에서 80여 건의 법안을 처리하기로 했다가 민주당이 보이콧하는 바람에 의사일정에 차질이 생겼고, 산업위 법안소위도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단초가 됐던 법사위를 빨리 정상화해 모든 상임위가 정상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민주평화당 소속인 장병완 산자중기위원장은 "최근 빈발하는 대형화재에서 피해가 커진 것이 방화벽이 작동하지 않아서라는 지적이 있다"며 "국회 운영도 특정 상임위에 문제가 있다면 방화벽이 작동돼서 그 상임위에서 풀어야지 국회 전체가 공전하는 것은 개선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19일과 20일 이틀간 법안소위를 잡아놨지만 누적된 법안이 많은 만큼 간사들과 협의해 추가로 소위 일정을 잡겠다"며 산자중기위 차원의 소위 진행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야, 산자중기위 전체회의서 ‘국회 파행’ 책임 공방
    • 입력 2018-02-12 14:23:54
    • 수정2018-02-12 14:53:59
    정치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야가 '국회 보이콧' 사태에 대한 책임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이훈 의원은 12일(오늘) 국회 산자중기위 전체회의에서 "법안소위가 날짜를 잡았다가 무산됐다. 여야 간 이견이 있고 대립이 있을 수 있지만 소위 하나 진행하기가 이렇게 어려워서야 되겠느냐"며 "최소한 국가 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법안에 대한 법안소위나 심사는 꾸준히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당 김도읍 의원은 "법사위에서 80여 건의 법안을 처리하기로 했다가 민주당이 보이콧하는 바람에 의사일정에 차질이 생겼고, 산업위 법안소위도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단초가 됐던 법사위를 빨리 정상화해 모든 상임위가 정상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민주평화당 소속인 장병완 산자중기위원장은 "최근 빈발하는 대형화재에서 피해가 커진 것이 방화벽이 작동하지 않아서라는 지적이 있다"며 "국회 운영도 특정 상임위에 문제가 있다면 방화벽이 작동돼서 그 상임위에서 풀어야지 국회 전체가 공전하는 것은 개선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19일과 20일 이틀간 법안소위를 잡아놨지만 누적된 법안이 많은 만큼 간사들과 협의해 추가로 소위 일정을 잡겠다"며 산자중기위 차원의 소위 진행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