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유승민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겠다”

입력 2018.02.12 (15:05) 수정 2018.02.12 (15: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2일(오늘) 바른정당과의 합당에 대해 "같은 방향을 보고 만났지만 달리 살아온 사람들이기에 양보하고 이해하지 않으면 싸우기도 하고, 또 그러면서 단단해진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공식 합당을 하루 앞두고 국회에서 열린 바른정당과의 연석회의에서 "언론에서는 통합을 줄곧 결혼에 비유했는데 결혼식만으로는 행복한 생활이 만들어지는 게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역사의 진전은 결국 변화를 추구하는 이들의 의지에 따라서 바뀌었다"면서 "오늘 만난 우리가 강한 의지를 되새기고 함께하는 뜻을 지키고 키워나갈 때 변화가 만들어지고 역사가 진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도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모진 풍파의 들판에서 시달린 곡식과 과일이 작지만, 맛은 더 있다고 한다"면서 "신혼 때는 특히 사이가 좋아야 하니까 서로의 입장을 잘 배려하면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제가 바른정당 당원들에게 죽음의 계곡을 반드시 살아서 건너겠다고 약속했는데 그 계곡에서 국민의당 동지들을 만났다"면서 "바른미래당이 국민의 사랑을 받도록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또 "국민의당 의원들 한 분 한 분과 소통하고 대화하고, 서로 어려운 걸 이야기하면서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잘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안철수·유승민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겠다”
    • 입력 2018-02-12 15:05:56
    • 수정2018-02-12 15:07:39
    정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2일(오늘) 바른정당과의 합당에 대해 "같은 방향을 보고 만났지만 달리 살아온 사람들이기에 양보하고 이해하지 않으면 싸우기도 하고, 또 그러면서 단단해진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공식 합당을 하루 앞두고 국회에서 열린 바른정당과의 연석회의에서 "언론에서는 통합을 줄곧 결혼에 비유했는데 결혼식만으로는 행복한 생활이 만들어지는 게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역사의 진전은 결국 변화를 추구하는 이들의 의지에 따라서 바뀌었다"면서 "오늘 만난 우리가 강한 의지를 되새기고 함께하는 뜻을 지키고 키워나갈 때 변화가 만들어지고 역사가 진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도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모진 풍파의 들판에서 시달린 곡식과 과일이 작지만, 맛은 더 있다고 한다"면서 "신혼 때는 특히 사이가 좋아야 하니까 서로의 입장을 잘 배려하면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제가 바른정당 당원들에게 죽음의 계곡을 반드시 살아서 건너겠다고 약속했는데 그 계곡에서 국민의당 동지들을 만났다"면서 "바른미래당이 국민의 사랑을 받도록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또 "국민의당 의원들 한 분 한 분과 소통하고 대화하고, 서로 어려운 걸 이야기하면서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잘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