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년 연속 車생산 ‘후진’…세계순위는 6위 유지

입력 2018.02.12 (15:14) 수정 2018.02.1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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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자동차 생산 10대 국가 중 유일하게 한국만 최근 2년 연속 생산량이 뒷걸음질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집계 결과 지난해 국가별 차 생산량 순위에서 한국은 411만4천913대를 기록해 2016년과 같은 6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생산량은 내수와 수출 동반 부진으로 1년 사이 2.7% 줄어, 7위 멕시코(406만8천415대)와의 격차가 4만 대 수준까지 좁혀졌다.

협회는 한국만 2년 연속 생산량이 감소한 이유로 미국 시장의 수요 둔화와 승용차 시장 축소, 중동·중남미 더딘 경기 회복 등에 따른 수출 부진을 꼽았다.

또 내수도 신차 효과, 노후 경유차 폐차 지원 등 수요 증가 요인에도 불구하고 개별소비세 인하가 있었던 2016년의 '기저효과', 가계 부채 증가 등으로 소폭(2.5%)줄었다.

지난해 세계 자동차 생산 1위는 중국(2천901만5천400대)이 차지했고, 미국(1천118만2천44대)과 일본(968만4천146대), 독일(605만973대), 인도(477만9천849대)가 2~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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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12 15:14:59
    • 수정2018-02-12 15:38:04
    경제
세계 자동차 생산 10대 국가 중 유일하게 한국만 최근 2년 연속 생산량이 뒷걸음질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집계 결과 지난해 국가별 차 생산량 순위에서 한국은 411만4천913대를 기록해 2016년과 같은 6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생산량은 내수와 수출 동반 부진으로 1년 사이 2.7% 줄어, 7위 멕시코(406만8천415대)와의 격차가 4만 대 수준까지 좁혀졌다.

협회는 한국만 2년 연속 생산량이 감소한 이유로 미국 시장의 수요 둔화와 승용차 시장 축소, 중동·중남미 더딘 경기 회복 등에 따른 수출 부진을 꼽았다.

또 내수도 신차 효과, 노후 경유차 폐차 지원 등 수요 증가 요인에도 불구하고 개별소비세 인하가 있었던 2016년의 '기저효과', 가계 부채 증가 등으로 소폭(2.5%)줄었다.

지난해 세계 자동차 생산 1위는 중국(2천901만5천400대)이 차지했고, 미국(1천118만2천44대)과 일본(968만4천146대), 독일(605만973대), 인도(477만9천849대)가 2~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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