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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시리아서 격추된 이란 드론은 미국제 ‘모조품’”
입력 2018.02.12 (16:31) 수정 2018.02.12 (16:37) 국제
이스라엘이 10일(현지시간) 시리아 상공에서 격추한 이란의 무인기(드론)는 미국 드론을 바탕으로 만든 '모조품'으로 보인다고 미 워싱턴 포스트가(WP) 11일 보도했다.

WP는 조너선 콘리쿠스 이스라엘군 대변인과 유발 스타이니츠 이스라엘 에너지ㆍ수자원장관을 인용, 격추된 드론이 2011년 이란이 노획한 미제 RQ-170 '센티넬' 정찰 드론을 역설계 방식으로 개발해 제작한 모조품이라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이 공개한 격추 드론의 자막과 사진을 살펴본 전문가들도 '벼락'(Thunderbolt)이라는 이름의 이란 드론이 미 중앙정보국(CIA)이 운영하는 RQ-170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콘리쿠스 대변인은 격추된 드론이 '벼락' 드론과 동일한 것인지 확인할 수 없다며, 현재 잔해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란은 RQ-170을 기반으로 다른 드론도 개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이니츠 장관은 라디오 방송에서 "격추된 이란 드론은 수년 전 노획한 미제 드론을 모방해 제작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스라엘은 이란이 시리아 내 발진기지에서 운영하는 이 드론은 격추되기 전 이스라엘 영토를 3∼4마일(4.8∼6.4㎞)가량 침범했다"고 밝혔다.

이란은 이에 대해 "터무니없다"고 반박했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도 이에 대해 언급을 회피했다. CIA는 2011년 이란의 핵시설에 대한 첩보활동의 하나로 RQ-170 드론을 운영하다 이란의 "전자 매복"(electronic ambush)에 의해 격추됐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이스라엘 “시리아서 격추된 이란 드론은 미국제 ‘모조품’”
    • 입력 2018-02-12 16:31:10
    • 수정2018-02-12 16:37:49
    국제
이스라엘이 10일(현지시간) 시리아 상공에서 격추한 이란의 무인기(드론)는 미국 드론을 바탕으로 만든 '모조품'으로 보인다고 미 워싱턴 포스트가(WP) 11일 보도했다.

WP는 조너선 콘리쿠스 이스라엘군 대변인과 유발 스타이니츠 이스라엘 에너지ㆍ수자원장관을 인용, 격추된 드론이 2011년 이란이 노획한 미제 RQ-170 '센티넬' 정찰 드론을 역설계 방식으로 개발해 제작한 모조품이라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이 공개한 격추 드론의 자막과 사진을 살펴본 전문가들도 '벼락'(Thunderbolt)이라는 이름의 이란 드론이 미 중앙정보국(CIA)이 운영하는 RQ-170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콘리쿠스 대변인은 격추된 드론이 '벼락' 드론과 동일한 것인지 확인할 수 없다며, 현재 잔해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란은 RQ-170을 기반으로 다른 드론도 개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이니츠 장관은 라디오 방송에서 "격추된 이란 드론은 수년 전 노획한 미제 드론을 모방해 제작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스라엘은 이란이 시리아 내 발진기지에서 운영하는 이 드론은 격추되기 전 이스라엘 영토를 3∼4마일(4.8∼6.4㎞)가량 침범했다"고 밝혔다.

이란은 이에 대해 "터무니없다"고 반박했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도 이에 대해 언급을 회피했다. CIA는 2011년 이란의 핵시설에 대한 첩보활동의 하나로 RQ-170 드론을 운영하다 이란의 "전자 매복"(electronic ambush)에 의해 격추됐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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