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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솜방망이 처벌 아쉽다”
입력 2018.02.12 (16:48) 수정 2018.02.12 (16:51) 경제
CMIT/MIT 등 유해성분이 포함된 가습기 살균제를 "안전하다"며 제조·판매한 SK케미칼·애경산업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의 검찰 고발 결정이 내려진 오늘(12일), 피해자 가족모임 등 시민단체들은 "이제라도 바로잡게 되어 다행"이라면서도 결정이 여전히 미흡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 등 시민단체들은 이날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6년 공정위 심사보고서에 330억원 규모였던 과징금이 이번 발표에는 1억3천만원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피해자들의 상황은 더 악화됐는데 과징금은 이렇게 줄어들 수가 있냐"며 공정위 처분에 대해 "솜방망이 처벌"이라고 밝혔다.

피해자 가족을 대표해 자리에 나선 김기태(52)씨는 "그동안 정부의 보상 기준은 폐섬유화 같은 폐질환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어 다른 증상을 보인 피해자들은 보상에 소외돼 있었다"며 "지금이라도 정부의 적극적인 구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솜방망이 처벌 아쉽다”
    • 입력 2018-02-12 16:48:51
    • 수정2018-02-12 16:51:10
    경제
CMIT/MIT 등 유해성분이 포함된 가습기 살균제를 "안전하다"며 제조·판매한 SK케미칼·애경산업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의 검찰 고발 결정이 내려진 오늘(12일), 피해자 가족모임 등 시민단체들은 "이제라도 바로잡게 되어 다행"이라면서도 결정이 여전히 미흡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 등 시민단체들은 이날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6년 공정위 심사보고서에 330억원 규모였던 과징금이 이번 발표에는 1억3천만원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피해자들의 상황은 더 악화됐는데 과징금은 이렇게 줄어들 수가 있냐"며 공정위 처분에 대해 "솜방망이 처벌"이라고 밝혔다.

피해자 가족을 대표해 자리에 나선 김기태(52)씨는 "그동안 정부의 보상 기준은 폐섬유화 같은 폐질환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어 다른 증상을 보인 피해자들은 보상에 소외돼 있었다"며 "지금이라도 정부의 적극적인 구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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