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외교부 “문 대통령 방북 초청, 지역평화에 도움…지지·환영”

입력 2018.02.12 (17:17) 수정 2018.02.1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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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방북 초청 의사를 밝힌 데 대해 중국이 지역 평화 발전에 도움이 된다며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2일 정례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이 평창 동계올림픽을 방문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을 통해 문 대통령의 방북을 요청한 데 대한 평론을 요구받고 이같이 밝혔다.

겅 대변인은 "중국은 남북이 평창올림픽에서 대화와 협력을 유지하는 데 대해 지지와 환영을 표한다"면서 "한민족인 남북이 상호 관계를 개선하고 화해와 협력을 추진하는 것은 양측 모두의 근본 이익에 부합하고, 지역의 평화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지지의 뜻을 전했다.

그는 이어 "현재 남북 관계가 개선되고 한반도 정세에 얻기 어려운 완화 추세가 나타났다"며 "각국은 이를 아주 귀하게 여기고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겅 대변인은 또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밝힌 한반도 정세에 관한 발언을 거론하며 "중국은 각국이 공동 노력해 올림픽 기간의 대화가 일상적인 대화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면서 "남북의 상호 활동이 각국 특히 북미 대화로 확대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북 간 관계 개선 노력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하는 공동 노력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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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12 17:17:17
    • 수정2018-02-12 17:31:22
    국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방북 초청 의사를 밝힌 데 대해 중국이 지역 평화 발전에 도움이 된다며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2일 정례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이 평창 동계올림픽을 방문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을 통해 문 대통령의 방북을 요청한 데 대한 평론을 요구받고 이같이 밝혔다.

겅 대변인은 "중국은 남북이 평창올림픽에서 대화와 협력을 유지하는 데 대해 지지와 환영을 표한다"면서 "한민족인 남북이 상호 관계를 개선하고 화해와 협력을 추진하는 것은 양측 모두의 근본 이익에 부합하고, 지역의 평화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지지의 뜻을 전했다.

그는 이어 "현재 남북 관계가 개선되고 한반도 정세에 얻기 어려운 완화 추세가 나타났다"며 "각국은 이를 아주 귀하게 여기고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겅 대변인은 또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밝힌 한반도 정세에 관한 발언을 거론하며 "중국은 각국이 공동 노력해 올림픽 기간의 대화가 일상적인 대화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면서 "남북의 상호 활동이 각국 특히 북미 대화로 확대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북 간 관계 개선 노력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하는 공동 노력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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