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보더 클로이 김, 부모님 나라에서 ‘환상 연기’

입력 2018.02.12 (21:33) 수정 2018.02.12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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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천재 스노보더'로 불리는 한국계 미국인 클로이 김이 올림픽 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했습니다.

클로이 김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예선 1위로 결선 무대에 진출해 금메달에 대한 기대를 높였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클로이 김은 역시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의 세계 최강자다웠습니다.

점프의 높이는 물론, 회전의 완성도까지 완벽했습니다.

클로이 김은 자신만의 특기인 1080도 회전 연기를 하지않고도 24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90점을 돌파하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18살 나이로 세계랭킹 1위, 클로이 김의 위상을 단적으로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클로이 김/미국 스노보드 대표선수 : "기분이 너무 좋아요. 올림픽에서 목표로 했던 걸 모두 연기로 보여줬어요. 지금까지는 좋습니다."]

클로이 김은 실력 만큼이나 인기도 최고였습니다.

한국인 부모에게서 태어나 미국에서 자란 클로이 김에게 한·미 양국 관중들은 뜨거운 환호를 보냈습니다.

["파이팅 클로이!"]

[리키 매닝스/미국 응원단 : "클로이 김은 너무 멋져요. 오늘도 너무 잘했어요. 그녀가 지금까지 했던 것 보다 얼마나 더 높이 올라갈지 상상도 못할 것 같습니다."]

[유현수/서울시 영등포구 : "한국인의 피가 흘러서 잘하는 것 같고요. (점프) 높이도 남다르고 현란하고 많이 회전하고 대단한 것 같습니다."]

올림픽 무대에서 쾌조의 시작을 선보인 클로이 김.

예선전을 통해 예열을 마친 클로이 김은 내일 결선무대에서 부모님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신의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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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재 보더 클로이 김, 부모님 나라에서 ‘환상 연기’
    • 입력 2018-02-12 21:41:16
    • 수정2018-02-12 21:5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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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천재 스노보더'로 불리는 한국계 미국인 클로이 김이 올림픽 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했습니다.

클로이 김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예선 1위로 결선 무대에 진출해 금메달에 대한 기대를 높였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클로이 김은 역시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의 세계 최강자다웠습니다.

점프의 높이는 물론, 회전의 완성도까지 완벽했습니다.

클로이 김은 자신만의 특기인 1080도 회전 연기를 하지않고도 24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90점을 돌파하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18살 나이로 세계랭킹 1위, 클로이 김의 위상을 단적으로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클로이 김/미국 스노보드 대표선수 : "기분이 너무 좋아요. 올림픽에서 목표로 했던 걸 모두 연기로 보여줬어요. 지금까지는 좋습니다."]

클로이 김은 실력 만큼이나 인기도 최고였습니다.

한국인 부모에게서 태어나 미국에서 자란 클로이 김에게 한·미 양국 관중들은 뜨거운 환호를 보냈습니다.

["파이팅 클로이!"]

[리키 매닝스/미국 응원단 : "클로이 김은 너무 멋져요. 오늘도 너무 잘했어요. 그녀가 지금까지 했던 것 보다 얼마나 더 높이 올라갈지 상상도 못할 것 같습니다."]

[유현수/서울시 영등포구 : "한국인의 피가 흘러서 잘하는 것 같고요. (점프) 높이도 남다르고 현란하고 많이 회전하고 대단한 것 같습니다."]

올림픽 무대에서 쾌조의 시작을 선보인 클로이 김.

예선전을 통해 예열을 마친 클로이 김은 내일 결선무대에서 부모님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신의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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