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러슨 美국무 “북미대화 시기 북한에 달려”

입력 2018.02.12 (22:04) 수정 2018.02.12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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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북미 대화 시기가 북한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이집트를 방문 중인 틸러슨 국무장관은 12일(현지시간) 카이로에서 "북한이 언제 미국과 기꺼이 진실한 대화에 나설지는 북한에 달려 있다"면서 "북한은 뭘 말해야 하는지 알고 있고 우리는 그저 기다려고 지켜봐야 한다" 라고 말했다.

AP와 로이터통신 등은 틸러슨 장관이 최근 평창 올림픽에서 드러난 남북한 사이 접근의 징후가 진정한 정치적 과정이 시작되고 있음을 뜻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말하기에 너무 이르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틸러슨 장관은 그러면서 만약 대화가 의미가 있으려면 예비 대화가 필요하다는 점은 분명하다고도 말했다.

앞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사흘간의 한국 방문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가는 전용기에서 워싱턴포스트와 행한 인터뷰에서 "한미 양국은 전제조건 없는 직접 대화로 이어질, 북한과의 추가 외교적 관여를 위한 조건들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혀 북미 대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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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12 22:04:30
    • 수정2018-02-12 22:08:22
    국제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북미 대화 시기가 북한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이집트를 방문 중인 틸러슨 국무장관은 12일(현지시간) 카이로에서 "북한이 언제 미국과 기꺼이 진실한 대화에 나설지는 북한에 달려 있다"면서 "북한은 뭘 말해야 하는지 알고 있고 우리는 그저 기다려고 지켜봐야 한다" 라고 말했다.

AP와 로이터통신 등은 틸러슨 장관이 최근 평창 올림픽에서 드러난 남북한 사이 접근의 징후가 진정한 정치적 과정이 시작되고 있음을 뜻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말하기에 너무 이르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틸러슨 장관은 그러면서 만약 대화가 의미가 있으려면 예비 대화가 필요하다는 점은 분명하다고도 말했다.

앞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사흘간의 한국 방문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가는 전용기에서 워싱턴포스트와 행한 인터뷰에서 "한미 양국은 전제조건 없는 직접 대화로 이어질, 북한과의 추가 외교적 관여를 위한 조건들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혀 북미 대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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