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끈, 하나의 인연” 독립영화관 ‘길’

입력 2018.02.1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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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감동과 또 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던 KBS 독립영화관이 돌아왔다. 13일(화) 밤 12시 50분 KBS 1TV <독립영화관> 시간에는 2017년 극장개봉작 <길>(감독 정인봉)이 방송된다.

영화 <길>은 외로운 노년의 세 사람이 운명처럼 하나의 인연으로 연결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옴니버스 형식의 영화다. 자신의 부모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는 정인봉 감독은 노인들의 이야기를 단순하게 보여주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들의 시선을 관객과 함께 느끼고 위로하고자 작품을 완성했다. 가족을 이민 보내고 아파트에서 홀로 살고 있는 순애, 어린 손녀와 둘이 살고 있는 상범, 아들을 잃고 절망에 빠진 수미 등으로 현실적인 각자의 사연을 가진 캐릭터 배치를 통해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사회적 문제들을 따뜻한 시선과 유쾌한 내용으로 전한다.

<길>에는 ‘국민 엄마’ 김혜자, ‘이상적인 아버지상’ 송재호, ‘남다른 내공’의 허진, 그리고 만능 엔터테이너 온주완, 생활 연기로 매 작품마다 씬 스틸러로 활약하는 박혁권, 안혜경, 김승현, 지안 등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배우들이 모두 한뜻으로 의기투합해 작품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홀로 있는 집에서 낯선 이와의 식사를 통해 행복해하는 한 여성과, 잠시 잊고 있었던 청춘의 설렘을 느낀 한 남자, 그리고 고령화 사회의 현실을 생각하게 만드는 계기를 제공해줌과 동시에 대한민국 사회의 이면을 돌아보게 만들며 우리 사회에 새로운 화두를 던지고 있다. 영화 <길>은 가족이 주는 행복과 소중함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KBS1TV [독립영화관]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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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삶의 끈, 하나의 인연” 독립영화관 ‘길’
    • 입력 2018-02-13 09:4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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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감동과 또 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던 KBS 독립영화관이 돌아왔다. 13일(화) 밤 12시 50분 KBS 1TV <독립영화관> 시간에는 2017년 극장개봉작 <길>(감독 정인봉)이 방송된다.

영화 <길>은 외로운 노년의 세 사람이 운명처럼 하나의 인연으로 연결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옴니버스 형식의 영화다. 자신의 부모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는 정인봉 감독은 노인들의 이야기를 단순하게 보여주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들의 시선을 관객과 함께 느끼고 위로하고자 작품을 완성했다. 가족을 이민 보내고 아파트에서 홀로 살고 있는 순애, 어린 손녀와 둘이 살고 있는 상범, 아들을 잃고 절망에 빠진 수미 등으로 현실적인 각자의 사연을 가진 캐릭터 배치를 통해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사회적 문제들을 따뜻한 시선과 유쾌한 내용으로 전한다.

<길>에는 ‘국민 엄마’ 김혜자, ‘이상적인 아버지상’ 송재호, ‘남다른 내공’의 허진, 그리고 만능 엔터테이너 온주완, 생활 연기로 매 작품마다 씬 스틸러로 활약하는 박혁권, 안혜경, 김승현, 지안 등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배우들이 모두 한뜻으로 의기투합해 작품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홀로 있는 집에서 낯선 이와의 식사를 통해 행복해하는 한 여성과, 잠시 잊고 있었던 청춘의 설렘을 느낀 한 남자, 그리고 고령화 사회의 현실을 생각하게 만드는 계기를 제공해줌과 동시에 대한민국 사회의 이면을 돌아보게 만들며 우리 사회에 새로운 화두를 던지고 있다. 영화 <길>은 가족이 주는 행복과 소중함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KBS1TV [독립영화관]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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