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금괴, 가족 ‘파도야 파도야’

입력 2018.02.1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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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야 파도야’가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KBS 2TV 새 TV소설 ‘파도야 파도야’가 빠른 전개와 배우들의 명품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2일 방송된 첫 회에서는 부산에서 피난생활을 하던 오복실(조예린 분) 가족이 아버지와 만나기 위해 서울로 가던 중 아버지로부터 받은 금괴를 황창식(선우재덕 분) 일당에게 도난당하고 빈털터리가 되어 춘삼(권오현 분)네 동네로 들어가게 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전쟁통에 오복실 가족은 경호(박하준 분)네 식구들을 만나게 되었고 정태(이현빈 분)와 복실이 경호의 아버지 춘삼의 섹스폰 연주에 빠져 있는 사이 기전(반효정 분)의 금괴가방이 소매치기인 황창식의 표적이 되었다. 정훈(권미르 분)마저 동생들을 찾기 위해 자리를 비운 순간 갑자기 시작된 공습으로 아수라장이 되었고 난리통에 넘어지면서 놓친 금괴가방을 황창식 일당인 동철(이주현 분)이 잽싸게 채갔다. 졸지에 전 재산을 잃어버린 기전은 넋이 빠졌고 인심 좋은 춘삼은 복실이네 식구들도 함께 챙겨 집으로 향했다.

춘삼의 동네로 간 복실이네 가족은 상만(정승호 분)의 배려로 비어 있던 집에서 하룻밤을 지낼 수 있게 되었다. 옥분(이경진 분)이 암담한 현실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시름에 빠져 있을 때 갑자기 벌떡 일어 난 기전은 아들이 가방을 찾아왔다고 헛소리를 하며 가방을 찾았고 정신이 나간 듯한 할머니의 모습을 본 아이들이 놀라 울음을 터뜨려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파도야 파도야’는 전쟁으로 이산가족이 되고 전 재산마저 잃어버린 오복실과 그녀의 가족들이 파도처럼 밀려오는 온갖 삶의 고난에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며 꿈을 이루고 가족애를 회복해가는 휴먼 성장 패밀리 드라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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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쟁, 금괴, 가족 ‘파도야 파도야’
    • 입력 2018-02-13 09:41:47
    TV특종
‘파도야 파도야’가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KBS 2TV 새 TV소설 ‘파도야 파도야’가 빠른 전개와 배우들의 명품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2일 방송된 첫 회에서는 부산에서 피난생활을 하던 오복실(조예린 분) 가족이 아버지와 만나기 위해 서울로 가던 중 아버지로부터 받은 금괴를 황창식(선우재덕 분) 일당에게 도난당하고 빈털터리가 되어 춘삼(권오현 분)네 동네로 들어가게 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전쟁통에 오복실 가족은 경호(박하준 분)네 식구들을 만나게 되었고 정태(이현빈 분)와 복실이 경호의 아버지 춘삼의 섹스폰 연주에 빠져 있는 사이 기전(반효정 분)의 금괴가방이 소매치기인 황창식의 표적이 되었다. 정훈(권미르 분)마저 동생들을 찾기 위해 자리를 비운 순간 갑자기 시작된 공습으로 아수라장이 되었고 난리통에 넘어지면서 놓친 금괴가방을 황창식 일당인 동철(이주현 분)이 잽싸게 채갔다. 졸지에 전 재산을 잃어버린 기전은 넋이 빠졌고 인심 좋은 춘삼은 복실이네 식구들도 함께 챙겨 집으로 향했다.

춘삼의 동네로 간 복실이네 가족은 상만(정승호 분)의 배려로 비어 있던 집에서 하룻밤을 지낼 수 있게 되었다. 옥분(이경진 분)이 암담한 현실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시름에 빠져 있을 때 갑자기 벌떡 일어 난 기전은 아들이 가방을 찾아왔다고 헛소리를 하며 가방을 찾았고 정신이 나간 듯한 할머니의 모습을 본 아이들이 놀라 울음을 터뜨려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파도야 파도야’는 전쟁으로 이산가족이 되고 전 재산마저 잃어버린 오복실과 그녀의 가족들이 파도처럼 밀려오는 온갖 삶의 고난에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며 꿈을 이루고 가족애를 회복해가는 휴먼 성장 패밀리 드라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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