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환자, 장염이 최다…두드러기·화상도 조심”

입력 2018.02.13 (12:03) 수정 2018.02.13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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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동안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 가운데 장염을 호소하는 경우가 가장 빈번한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해 설 연휴 3일(1.27~29) 동안 외래진료로 병원을 방문한 환자 64만 명을 분석한 결과, '장염'이 4만30명으로 월등히 많았다. '열린 상처'가 만4천407명, '피부 염증'이 만1772명으로 뒤를 이었다.

장염 환자 4만여 명 가운데 19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만7352명(43.4%)으로 다수를 차지했다.

두드러기는 지난해 연휴 기간 중 9426명이 병원을 찾았으며, 이 중 9세 이하 어린이가 2493명(26.4%)으로 환자 4명 중 1명이 소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 화상 환자는 4386명이며, 9세 이하 어린이 점유율(28%)이 평소(19.8%)의 1.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지난해 설 연휴 전국 응급의료센터 환자 집계에서도 장염 환자는 3711명으로, 평소(1385명)의 2.7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상은 평소의 2배, 복통과 두드러기 환자는 평소보다 1.7배 가량 증가했다.

복지부는 명절에 음식이 상하지 않도록 조리와 보관 등 위생에 각별히 신경을 써줄 것을 당부했다. 또 화상을 입었을 경우에는 차가운 물을 환부에 흘려보내고 얼음찜질은 삼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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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절 환자, 장염이 최다…두드러기·화상도 조심”
    • 입력 2018-02-13 12:03:18
    • 수정2018-02-13 13:07:40
    사회
설 연휴 동안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 가운데 장염을 호소하는 경우가 가장 빈번한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해 설 연휴 3일(1.27~29) 동안 외래진료로 병원을 방문한 환자 64만 명을 분석한 결과, '장염'이 4만30명으로 월등히 많았다. '열린 상처'가 만4천407명, '피부 염증'이 만1772명으로 뒤를 이었다.

장염 환자 4만여 명 가운데 19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만7352명(43.4%)으로 다수를 차지했다.

두드러기는 지난해 연휴 기간 중 9426명이 병원을 찾았으며, 이 중 9세 이하 어린이가 2493명(26.4%)으로 환자 4명 중 1명이 소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 화상 환자는 4386명이며, 9세 이하 어린이 점유율(28%)이 평소(19.8%)의 1.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지난해 설 연휴 전국 응급의료센터 환자 집계에서도 장염 환자는 3711명으로, 평소(1385명)의 2.7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상은 평소의 2배, 복통과 두드러기 환자는 평소보다 1.7배 가량 증가했다.

복지부는 명절에 음식이 상하지 않도록 조리와 보관 등 위생에 각별히 신경을 써줄 것을 당부했다. 또 화상을 입었을 경우에는 차가운 물을 환부에 흘려보내고 얼음찜질은 삼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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