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정치보복으로 일관…나라 전체 사분오열”

입력 2018.02.13 (14:09) 수정 2018.02.1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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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정치보복'으로 나라 전체가 사분 오열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대표는 13일(오늘) 대구시청에서 열린 '안전·생활 점검회의'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홍 대표는 "적폐청산이라는 명분으로 오로지 정치 보복에만 집중하고 있고, 노무현 대통령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이 소위 MB(이명박 전 대통령) 때문이라는 복수심의 일환으로 정국을 운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대표는 이어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의 공연을 '유랑극단 공연'에 비유하며 "유랑극단에 불과한 것에 열광하던 시대는 이미 지났다. 평창 이후 과연 이 나라 안보가 어떻게 될 것인지 그게 더 걱정"이라고 말했다.

또 "자영업자들이 다 길거리로 내몰리고 있고 이제 곧 세금이 나오는데, 작년 기준으로 세금이 나오면 그 사람들은 절대로 이 정권을 못 찍는다"며 "민심이 움직이고 있다. 탄핵 이후 대선 때보다 금년 6월 지방선거 환경이 2배 이상 좋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홍 대표는 '대구 경북 발전협의회' 위원장을 직접 맡기로 하면서 "대구 경북의 문제를 당 차원에서 책임지고 추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대구·경북 지역이 우리 한국당의 본산"이라며 "여기에 불이 붙어야지 그 불이 충청으로 가고 경기로 가고 서울로 간다. 늘 한나라당 이래로 동남풍이 불면 선거에 이긴다고 했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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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13 14:09:35
    • 수정2018-02-13 14: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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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정치보복'으로 나라 전체가 사분 오열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대표는 13일(오늘) 대구시청에서 열린 '안전·생활 점검회의'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홍 대표는 "적폐청산이라는 명분으로 오로지 정치 보복에만 집중하고 있고, 노무현 대통령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이 소위 MB(이명박 전 대통령) 때문이라는 복수심의 일환으로 정국을 운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대표는 이어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의 공연을 '유랑극단 공연'에 비유하며 "유랑극단에 불과한 것에 열광하던 시대는 이미 지났다. 평창 이후 과연 이 나라 안보가 어떻게 될 것인지 그게 더 걱정"이라고 말했다.

또 "자영업자들이 다 길거리로 내몰리고 있고 이제 곧 세금이 나오는데, 작년 기준으로 세금이 나오면 그 사람들은 절대로 이 정권을 못 찍는다"며 "민심이 움직이고 있다. 탄핵 이후 대선 때보다 금년 6월 지방선거 환경이 2배 이상 좋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홍 대표는 '대구 경북 발전협의회' 위원장을 직접 맡기로 하면서 "대구 경북의 문제를 당 차원에서 책임지고 추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대구·경북 지역이 우리 한국당의 본산"이라며 "여기에 불이 붙어야지 그 불이 충청으로 가고 경기로 가고 서울로 간다. 늘 한나라당 이래로 동남풍이 불면 선거에 이긴다고 했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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