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 황제’ 美 숀 화이트, 1위로 결선 진출…98.50점

입력 2018.02.13 (16:34) 수정 2018.02.1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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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2차례 금메달에 빛나는 '황제' 숀 화이트(32·미국)가 8년 만의 정상 탈환에 시동을 걸었다.

화이트는 13일 평창 휘닉스 스노파크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98.50점을 획득해 출전 선수 29명 중 1위에 올랐다.

2006 토리노,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남자 하프파이프 2연패를 달성했으나 4년 전 소치에서 4위에 그쳤던 그는 평창에서 명예회복의 희망을 밝혔다.

1차 시기에서 1천80도 회전을 여러 번 성공해 93.25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2차 시기에서는 바로 앞 순서인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스코티 제임스(호주)가 96.75점을 따내 중간 선두로 올라섰다.

화이트는주특기인 천 260도 더블 맥 트위스트(몸을 꼬면서 세 바퀴 반 회전) 등을 깔끔하게 성공했고, 점프 높이는 무려 5.7m에 달해 만점에 가까운 98.50점을 받았다.

한국의 이광기(25)는 75점으로 14위에 올라 상위 12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권이준(21)은 21위(62.75점), 3번째 올림픽에 출전한 맏형 김호준(28)은 24위(54.50점)로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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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노보드 황제’ 美 숀 화이트, 1위로 결선 진출…98.50점
    • 입력 2018-02-13 16:34:32
    • 수정2018-02-13 17:09:06
    종합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2차례 금메달에 빛나는 '황제' 숀 화이트(32·미국)가 8년 만의 정상 탈환에 시동을 걸었다.

화이트는 13일 평창 휘닉스 스노파크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98.50점을 획득해 출전 선수 29명 중 1위에 올랐다.

2006 토리노,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남자 하프파이프 2연패를 달성했으나 4년 전 소치에서 4위에 그쳤던 그는 평창에서 명예회복의 희망을 밝혔다.

1차 시기에서 1천80도 회전을 여러 번 성공해 93.25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2차 시기에서는 바로 앞 순서인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스코티 제임스(호주)가 96.75점을 따내 중간 선두로 올라섰다.

화이트는주특기인 천 260도 더블 맥 트위스트(몸을 꼬면서 세 바퀴 반 회전) 등을 깔끔하게 성공했고, 점프 높이는 무려 5.7m에 달해 만점에 가까운 98.50점을 받았다.

한국의 이광기(25)는 75점으로 14위에 올라 상위 12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권이준(21)은 21위(62.75점), 3번째 올림픽에 출전한 맏형 김호준(28)은 24위(54.50점)로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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