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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팜 ‘원조 대가 성관계’ 의혹도 제기…‘성매매 스캔들’ 확산
입력 2018.02.13 (17:58) 수정 2018.02.13 (18:27) 국제
영국에 본부를 둔 국제구호단체 옥스팜(Oxfam)의 성매매 스캔들이 날로 커지고 있다.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와 가디언은 12일 원조를 대가로 성관계를 요구하는 사례나 옥스팜 가게에서 성적 학대가 이뤄졌다는 등의 의혹이 추가로 제기되는 등 옥스팜의 '성추문 스캔들'이 확대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2012년~2015년 옥스팜의 국제안전보호국 국장을 지낸 헬렌 에번스가 새로운 폭로를 했다.

에번스는 '채널 4 뉴스'와 인터뷰에서 2015년 한 구호 현장에 파견된 여성이 다른 구호 직원과 강제로 성관계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여성은 원조와 성관계를 교환하는 조건으로 강제로 성관계를 맺었으며 한 구호 직원은 성범죄를 저질러 해고됐으나 관계자들이 상부에 이를 보고하거나 정식으로 문제제기를 하지 않고 은폐한 사례도 있었다고 그는 폭로했다.

에번스는 영국에 있는 옥스팜 숍에서 발생한 성 추문 의혹도 밝혔다.

그에 따르면 2012년~2014년 옥스팜 숍에서 12차례 성추행 사건이 발생했으며 한 성인 자원봉사자가 미성년 자원봉사자를 추행하기도 했다.

에번스는 또 옥스팜 숍의 한 매니저가 성추행 의혹을 받는 성인 자원봉사자를 고소한 젊은 자원봉사자에게 이를 취하하도록 압력을 넣은 사례도 있었다고 소개했다.

전 옥스팜 간부의 폭로는 페니 로렌스 옥스팜 부대표가 2011년 아이티 등에서 일어난 직원들의 성매매 스캔들로 전격 사임한 이후 나왔다.

로렌스 부대표는 "당시 프로그램 책임자로서 내 재임 기간에 이런 일이 일어난 데 대해 부끄러움을 느끼며 모든 책임을 지겠다"며 물러났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옥스팜 ‘원조 대가 성관계’ 의혹도 제기…‘성매매 스캔들’ 확산
    • 입력 2018-02-13 17:58:58
    • 수정2018-02-13 18:27:45
    국제
영국에 본부를 둔 국제구호단체 옥스팜(Oxfam)의 성매매 스캔들이 날로 커지고 있다.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와 가디언은 12일 원조를 대가로 성관계를 요구하는 사례나 옥스팜 가게에서 성적 학대가 이뤄졌다는 등의 의혹이 추가로 제기되는 등 옥스팜의 '성추문 스캔들'이 확대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2012년~2015년 옥스팜의 국제안전보호국 국장을 지낸 헬렌 에번스가 새로운 폭로를 했다.

에번스는 '채널 4 뉴스'와 인터뷰에서 2015년 한 구호 현장에 파견된 여성이 다른 구호 직원과 강제로 성관계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여성은 원조와 성관계를 교환하는 조건으로 강제로 성관계를 맺었으며 한 구호 직원은 성범죄를 저질러 해고됐으나 관계자들이 상부에 이를 보고하거나 정식으로 문제제기를 하지 않고 은폐한 사례도 있었다고 그는 폭로했다.

에번스는 영국에 있는 옥스팜 숍에서 발생한 성 추문 의혹도 밝혔다.

그에 따르면 2012년~2014년 옥스팜 숍에서 12차례 성추행 사건이 발생했으며 한 성인 자원봉사자가 미성년 자원봉사자를 추행하기도 했다.

에번스는 또 옥스팜 숍의 한 매니저가 성추행 의혹을 받는 성인 자원봉사자를 고소한 젊은 자원봉사자에게 이를 취하하도록 압력을 넣은 사례도 있었다고 소개했다.

전 옥스팜 간부의 폭로는 페니 로렌스 옥스팜 부대표가 2011년 아이티 등에서 일어난 직원들의 성매매 스캔들로 전격 사임한 이후 나왔다.

로렌스 부대표는 "당시 프로그램 책임자로서 내 재임 기간에 이런 일이 일어난 데 대해 부끄러움을 느끼며 모든 책임을 지겠다"며 물러났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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