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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고교 총격범은 백인우월단체 회원”
입력 2018.02.16 (06:43) 수정 2018.02.16 (09:53) 국제
미국 플로리다 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총기를 난사해 인명 피해를 낸 니콜라스 크루스(19)가 한 백인우월주의 단체에 속해 있고 군대식 훈련도 받은 적이 있다고 국제 유대인 단체인 '반명예훼손연맹'(ADL)이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인종 증오범죄에 반대하는 ADL은 크루스가 회원으로 있었다는 백인우월 단체 '플로리다 공화국(ROF)'의 지도자라고 자처한 조던 제립의 주장을 인용했다. ADL이 전한 제립의 주장에 따르면 ROF의 한 회원이 크루스를 데려와 이 단체에 가입시켰다. 크루스는 ROF가 플로리다 주 탈리하시 인근에서 진행한 군대식 훈련에도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ROF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 단체는 "백인 정체성주의 정치를 위해 싸우는 백인 시민권 조직"이며, 플로리다 주에 백인종족국가를 만드는 데 기여하는 게 목표다.

다만 제립은 크루스에 모교인 더글러스고를 공격하라고 지시하거나 그 공격을 지원하겠다고 한 적은 없다고 ADL에 전했다.

제립은 인터넷 매체와 인터뷰에서 크루스를 "평범한, 선거권을 빼앗긴, 젊은 백인 남자 같아 보였다"고 묘사했다. 또 "그가 무엇을 믿는지 정확히 모른다"면서도 "그는 백인 분리주의 의회의 원조 파시스트 조직에 가담하고 있다는 점을 완벽히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 “미 고교 총격범은 백인우월단체 회원”
    • 입력 2018-02-16 06:43:53
    • 수정2018-02-16 09:53:49
    국제
미국 플로리다 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총기를 난사해 인명 피해를 낸 니콜라스 크루스(19)가 한 백인우월주의 단체에 속해 있고 군대식 훈련도 받은 적이 있다고 국제 유대인 단체인 '반명예훼손연맹'(ADL)이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인종 증오범죄에 반대하는 ADL은 크루스가 회원으로 있었다는 백인우월 단체 '플로리다 공화국(ROF)'의 지도자라고 자처한 조던 제립의 주장을 인용했다. ADL이 전한 제립의 주장에 따르면 ROF의 한 회원이 크루스를 데려와 이 단체에 가입시켰다. 크루스는 ROF가 플로리다 주 탈리하시 인근에서 진행한 군대식 훈련에도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ROF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 단체는 "백인 정체성주의 정치를 위해 싸우는 백인 시민권 조직"이며, 플로리다 주에 백인종족국가를 만드는 데 기여하는 게 목표다.

다만 제립은 크루스에 모교인 더글러스고를 공격하라고 지시하거나 그 공격을 지원하겠다고 한 적은 없다고 ADL에 전했다.

제립은 인터넷 매체와 인터뷰에서 크루스를 "평범한, 선거권을 빼앗긴, 젊은 백인 남자 같아 보였다"고 묘사했다. 또 "그가 무엇을 믿는지 정확히 모른다"면서도 "그는 백인 분리주의 의회의 원조 파시스트 조직에 가담하고 있다는 점을 완벽히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