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도심 폭죽 금지 극약처방에…베이징 춘제 하늘 ‘맑음’

입력 2018.02.16 (10:51) 수정 2018.02.16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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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마다 극심했던 베이징의 스모그가 올해는 상당히 완화됐다.

중국 베이징시 당국이 올해부터 도심 주변인 5환 이내에서 폭죽 사용을 금지했기 때문이다.

베이징 시내 초미세먼지 PM2.5 농도는 어젯밤 최고 293㎍/㎥까지 치솟았지만 오늘 오전 16㎍/㎥수준으로 회복됐다.

베이징시 당국은 올해부터 춘절 연휴기간 베이징 도심 주변 5환 이내에서 폭죽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5환 바깥 지역에서도 지정된 구역에서만 폭죽을 판매,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오늘 오전 현재 폭죽 사용을 금지한 베이징과 상하이, 난징 등의 도시는 미세먼지 농도가 양호한 수준이지만 폭죽 사용을 제한하지 않은 다른 도시들의 미세먼지 지수는 상당히 치솟은 상태다.

중국 환경보호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춘제 기간 중국 183개 도시의 대기질지수(AQI)가 '중간 이상 오염' 수준을 기록했고, 105곳은 '심각한 오염' 수준을 나타냈다.

[사진출처 : 신경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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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도심 폭죽 금지 극약처방에…베이징 춘제 하늘 ‘맑음’
    • 입력 2018-02-16 10:51:58
    • 수정2018-02-16 12:47:38
    국제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마다 극심했던 베이징의 스모그가 올해는 상당히 완화됐다.

중국 베이징시 당국이 올해부터 도심 주변인 5환 이내에서 폭죽 사용을 금지했기 때문이다.

베이징 시내 초미세먼지 PM2.5 농도는 어젯밤 최고 293㎍/㎥까지 치솟았지만 오늘 오전 16㎍/㎥수준으로 회복됐다.

베이징시 당국은 올해부터 춘절 연휴기간 베이징 도심 주변 5환 이내에서 폭죽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5환 바깥 지역에서도 지정된 구역에서만 폭죽을 판매,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오늘 오전 현재 폭죽 사용을 금지한 베이징과 상하이, 난징 등의 도시는 미세먼지 농도가 양호한 수준이지만 폭죽 사용을 제한하지 않은 다른 도시들의 미세먼지 지수는 상당히 치솟은 상태다.

중국 환경보호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춘제 기간 중국 183개 도시의 대기질지수(AQI)가 '중간 이상 오염' 수준을 기록했고, 105곳은 '심각한 오염' 수준을 나타냈다.

[사진출처 : 신경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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