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의 스키 황제 히르셔 평창 동계올림픽 2관왕

입력 2018.02.19 (06:18) 수정 2018.02.1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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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스트리아의 히르셔가 알파인 스키 남자 대회전에서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며 평창동계올림픽 2관왕에 올랐습니다.

정유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드디어 나왔습니다, 세계 스키 황제 마르셀 히르셔 출발!"]

오스트리아의 마르셀 히르셔가 초반부터 빠른 속도로 기문 사이를 질주합니다.

급경사 구간에서도 최적의 라인을 유지하며 실수없는 주행을 선보이더니, 합계 2분 18초 04로 2위와 1초 이상 차이를 벌리며 금메달을 목에 겁니다.

알파인 스키 월드컵에서 역대 2번째로 많은 55승을 기록했지만 올림픽 금메달에는 번번이 실패했던 히르셔.

하지만 이번 평창에서 알파인 복합에 이어 대회전에서도 금메달을 따며 올림픽 '무관'의 설움을 떨쳤습니다.

한편 한국 알파인 스키의 간판 정동현은 1차시기에서 넘어지면서 실격했고, 완주한 김동우는 39위로 들어왔습니다.

북한의 강성일, 최명광은 나란히 74위, 75위로 완주선수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자, 위쪽으로 들어가죠? 어우, 1440도!"]

프리스타일 스키 슬로프스타일에서는 노르웨이의 외위스테인 브로텐이 95점을 기록하며 노르웨이 남자 선수 최초로 프리스타일 스키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미국의 닉 개퍼가 은메달, 캐나다의 알렉스 보리유 마샹이 동메달로 뒤를 이었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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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02-19 06:3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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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의 히르셔가 알파인 스키 남자 대회전에서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며 평창동계올림픽 2관왕에 올랐습니다.

정유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드디어 나왔습니다, 세계 스키 황제 마르셀 히르셔 출발!"]

오스트리아의 마르셀 히르셔가 초반부터 빠른 속도로 기문 사이를 질주합니다.

급경사 구간에서도 최적의 라인을 유지하며 실수없는 주행을 선보이더니, 합계 2분 18초 04로 2위와 1초 이상 차이를 벌리며 금메달을 목에 겁니다.

알파인 스키 월드컵에서 역대 2번째로 많은 55승을 기록했지만 올림픽 금메달에는 번번이 실패했던 히르셔.

하지만 이번 평창에서 알파인 복합에 이어 대회전에서도 금메달을 따며 올림픽 '무관'의 설움을 떨쳤습니다.

한편 한국 알파인 스키의 간판 정동현은 1차시기에서 넘어지면서 실격했고, 완주한 김동우는 39위로 들어왔습니다.

북한의 강성일, 최명광은 나란히 74위, 75위로 완주선수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자, 위쪽으로 들어가죠? 어우, 1440도!"]

프리스타일 스키 슬로프스타일에서는 노르웨이의 외위스테인 브로텐이 95점을 기록하며 노르웨이 남자 선수 최초로 프리스타일 스키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미국의 닉 개퍼가 은메달, 캐나다의 알렉스 보리유 마샹이 동메달로 뒤를 이었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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