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 입학금 폐지 확정…2022년 모든 신입생 ‘0원’

입력 2018.02.19 (08:11) 수정 2018.02.19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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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의 국공립대가 올해부터 입학금을 전면 폐지한 데 이어, 사립대도 오는 2022년까지 입학금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입학금 폐지는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문재인 정부가 내세운 대선 공약이기도 합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많게는 100만 원에 이르던 대학 입학금이 앞으로 4년 또는 5년 뒤부터 완전 폐지됩니다.

교육부는 전국 대학과 전문대 330곳이 입학금 폐지 합의 이행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입학금이 평균 77만 3천 원 미만인 4년제 대학 92곳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4년 동안 입학업무 실비용을 제외한 나머지를 매년 20%씩 감축합니다.

입학금이 평균 이상인 4년제 대학 61곳은 실비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2022년까지 5년 동안 매년 16%씩 줄여 나갑니다.

사립 전문대는 실비용을 뺀 나머지 액수를 5년 동안 매년 13.4%씩 감축할 계획입니다.

49개 국공립대는 올해 신입생부터 입학금을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단계적 감축이 끝난 뒤 남은 입학업무 실비는 신입생 등록금에 포함됩니다.

정부는 남은 실비만큼의 금액을 국가장학금으로 지원할 계획이어서, 2021학년도나 2022학년도 신입생부터 실질 입학금 부담은 0원이 됩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입학금 폐지로 학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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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대학 입학금 폐지 확정…2022년 모든 신입생 ‘0원’
    • 입력 2018-02-19 08:12:36
    • 수정2018-02-19 08: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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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의 국공립대가 올해부터 입학금을 전면 폐지한 데 이어, 사립대도 오는 2022년까지 입학금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입학금 폐지는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문재인 정부가 내세운 대선 공약이기도 합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많게는 100만 원에 이르던 대학 입학금이 앞으로 4년 또는 5년 뒤부터 완전 폐지됩니다.

교육부는 전국 대학과 전문대 330곳이 입학금 폐지 합의 이행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입학금이 평균 77만 3천 원 미만인 4년제 대학 92곳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4년 동안 입학업무 실비용을 제외한 나머지를 매년 20%씩 감축합니다.

입학금이 평균 이상인 4년제 대학 61곳은 실비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2022년까지 5년 동안 매년 16%씩 줄여 나갑니다.

사립 전문대는 실비용을 뺀 나머지 액수를 5년 동안 매년 13.4%씩 감축할 계획입니다.

49개 국공립대는 올해 신입생부터 입학금을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단계적 감축이 끝난 뒤 남은 입학업무 실비는 신입생 등록금에 포함됩니다.

정부는 남은 실비만큼의 금액을 국가장학금으로 지원할 계획이어서, 2021학년도나 2022학년도 신입생부터 실질 입학금 부담은 0원이 됩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입학금 폐지로 학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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