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범죄와 전쟁’…군 투입 이어 공공안전부 신설

입력 2018.02.19 (10:16) 수정 2018.02.1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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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이 치안 공백 상태에 빠진 리우데자네이루에 군병력을 투입한 데 이어 공공치안 전담 부처를 신설하는 등 '범죄와의 전쟁' 강도를 높이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테메르 대통령은 전날 리우 시를 방문, 연방정부 안에 공공안전부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공공안전부는 기존에 법무부가 갖고 있던 기능을 넘겨받아 치안 관련 업무를 총괄할 것으로 보인다.

테메르 대통령은 "공공안전부는 주 정부의 고유 권한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공공치안 관련 정책을 조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테메르 대통령은 지난 16일 리우 주 정부의 치안행정 지휘권을 연방정부와 군이 넘겨받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포고령에 서명했으며, 전날부터 군병력이 리우 시내 우범지역을 중심으로 순찰활동을 시작했다.

테메르 대통령은 포고령 서명 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범죄조직이 리우 주를 사실상 장악하고 있다"면서 이번 조치가 국민과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한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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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19 10:16:18
    • 수정2018-02-19 10:37:52
    국제
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이 치안 공백 상태에 빠진 리우데자네이루에 군병력을 투입한 데 이어 공공치안 전담 부처를 신설하는 등 '범죄와의 전쟁' 강도를 높이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테메르 대통령은 전날 리우 시를 방문, 연방정부 안에 공공안전부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공공안전부는 기존에 법무부가 갖고 있던 기능을 넘겨받아 치안 관련 업무를 총괄할 것으로 보인다.

테메르 대통령은 "공공안전부는 주 정부의 고유 권한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공공치안 관련 정책을 조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테메르 대통령은 지난 16일 리우 주 정부의 치안행정 지휘권을 연방정부와 군이 넘겨받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포고령에 서명했으며, 전날부터 군병력이 리우 시내 우범지역을 중심으로 순찰활동을 시작했다.

테메르 대통령은 포고령 서명 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범죄조직이 리우 주를 사실상 장악하고 있다"면서 이번 조치가 국민과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한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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