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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아카데미 시상식서도 ‘미투’…배우들 검은 드레스 입어
입력 2018.02.19 (10:33) 수정 2018.02.19 (10:42) 국제
영국 런던 로얄 앨버트홀에서 열린 '2018 영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도 배우들이 성폭력 고발, 이른바'미투'를 지지하는 뜻으로 검은 드레스를 착용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배우 앤젤리나 졸리부터 제니퍼 로렌스, 크리스틴 스콧 토마스, 마고 로비, 나오미 해리스 등 여성 배우들이 검은색 드레스를 입고 미투 운동에 대한 연대 의사를 밝혔다.

또 배우 앤드리아 라이스버러는 소수인종 성소수자 인권 옹호 단체인 'UK 블랙 프라이드' 창립자 필 오포쿠-기마와 함께 행사장에 동행했다.



행사를 주관한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 회장 제인 러시는 "용기 있는 폭로가 또다시 용기 있는 성폭력 폭로로 이어졌다"면서 "이는 매우 역사적인 순간으로, 변화를 위한 분수령과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영국·아일랜드 출신 배우 약 200명은 직장에서 성폭력에 시달리는 여성들을 돕기 위한 새로운 기금을 지원하겠다며 공개서한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달 미국 할리우드 배우들이 직장 내 성폭력과 성차별 문제 해소를 위해 '타임스 업'이라는 단체를 결성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엠마 왓슨이 100만 파운드, 약 15억 원을 기부했고, 케이트 윈즐릿, 키라 나이틀리 등이 각각 만 파운드, 약 천500만 원을 기부했다.

배우들은 서한을 통해 "이러한 움직임을 세계적인 흐름으로 만들어 연대와 통합의 순간을 국경을 넘어 축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참석자 대다수가 검은 의상을 택했지만 영국 윌리엄 왕세손과 함께 모습을 나타낸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은 어두운 녹갈색 드레스를 입고 참석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英 아카데미 시상식서도 ‘미투’…배우들 검은 드레스 입어
    • 입력 2018-02-19 10:33:26
    • 수정2018-02-19 10:42:50
    국제
영국 런던 로얄 앨버트홀에서 열린 '2018 영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도 배우들이 성폭력 고발, 이른바'미투'를 지지하는 뜻으로 검은 드레스를 착용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배우 앤젤리나 졸리부터 제니퍼 로렌스, 크리스틴 스콧 토마스, 마고 로비, 나오미 해리스 등 여성 배우들이 검은색 드레스를 입고 미투 운동에 대한 연대 의사를 밝혔다.

또 배우 앤드리아 라이스버러는 소수인종 성소수자 인권 옹호 단체인 'UK 블랙 프라이드' 창립자 필 오포쿠-기마와 함께 행사장에 동행했다.



행사를 주관한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 회장 제인 러시는 "용기 있는 폭로가 또다시 용기 있는 성폭력 폭로로 이어졌다"면서 "이는 매우 역사적인 순간으로, 변화를 위한 분수령과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영국·아일랜드 출신 배우 약 200명은 직장에서 성폭력에 시달리는 여성들을 돕기 위한 새로운 기금을 지원하겠다며 공개서한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달 미국 할리우드 배우들이 직장 내 성폭력과 성차별 문제 해소를 위해 '타임스 업'이라는 단체를 결성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엠마 왓슨이 100만 파운드, 약 15억 원을 기부했고, 케이트 윈즐릿, 키라 나이틀리 등이 각각 만 파운드, 약 천500만 원을 기부했다.

배우들은 서한을 통해 "이러한 움직임을 세계적인 흐름으로 만들어 연대와 통합의 순간을 국경을 넘어 축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참석자 대다수가 검은 의상을 택했지만 영국 윌리엄 왕세손과 함께 모습을 나타낸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은 어두운 녹갈색 드레스를 입고 참석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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