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GM 부실 원인은 구조적 문제’…“조속한 정상화에 최선”

입력 2018.02.19 (10:47) 수정 2018.02.1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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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인 홍영표 의원은 19일(오늘) 한국 GM공장 폐쇄와 관련해 "한국 GM이 부실화가 된 원인은 글로벌 GM의 돈만 버는 전략에 의한 것"이라며 "한국 GM이 희생될 수밖에 없는 구조적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홍영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결정에 따른 대책 마련을 위한 당내 태스크포스(TF)가 구성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당 TF 위원장을 맡은 홍 의원은 이어 "한국GM은 상대적으로 부품 가격이 30~40% 높다거나 엄청난 기술 자문료를 준다든가, 최근에는 2조 7천억 원에 대한 이자를 5%까지 높여 부실을 가속화시켰다"며 "미국에서 파견한 임직원이 한때 300명에 달해 이런 부분의 고비용도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홍 의원은 그러면서 "정부가 GM과 논의하겠지만 GM 본사만 배불리는 구조적 문제를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에 대해서 한국 GM이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며 "이번 사태를 불안하게 보고 있는 300여 개의 부품업체 회장단, 연합회와 간담회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아울러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사태를 수습하고 정상화하려 한다"며 "고용 안정을 위해 정부가 어떤 지원을 할 지에 대해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GM 공장 폐쇄 관련 TF 위원으로는 같은 당 박찬대, 유동수, 안호영, 김경수, 강훈식 의원 등이 참여한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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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02-19 11:42:23
    정치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인 홍영표 의원은 19일(오늘) 한국 GM공장 폐쇄와 관련해 "한국 GM이 부실화가 된 원인은 글로벌 GM의 돈만 버는 전략에 의한 것"이라며 "한국 GM이 희생될 수밖에 없는 구조적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홍영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결정에 따른 대책 마련을 위한 당내 태스크포스(TF)가 구성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당 TF 위원장을 맡은 홍 의원은 이어 "한국GM은 상대적으로 부품 가격이 30~40% 높다거나 엄청난 기술 자문료를 준다든가, 최근에는 2조 7천억 원에 대한 이자를 5%까지 높여 부실을 가속화시켰다"며 "미국에서 파견한 임직원이 한때 300명에 달해 이런 부분의 고비용도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홍 의원은 그러면서 "정부가 GM과 논의하겠지만 GM 본사만 배불리는 구조적 문제를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에 대해서 한국 GM이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며 "이번 사태를 불안하게 보고 있는 300여 개의 부품업체 회장단, 연합회와 간담회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아울러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사태를 수습하고 정상화하려 한다"며 "고용 안정을 위해 정부가 어떤 지원을 할 지에 대해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GM 공장 폐쇄 관련 TF 위원으로는 같은 당 박찬대, 유동수, 안호영, 김경수, 강훈식 의원 등이 참여한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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