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약칭 ‘평화당’으로 변경 검토…여론조사 실시

입력 2018.02.19 (16:38) 수정 2018.02.1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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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이 당내 여론에 따라 약칭을 현재 '민평당'에서 '평화당'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최경환 대변인은 19일(오늘)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오늘 회의에서 약칭에 대한 토론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대변인은 "약칭을 평화당으로 바꾸면 어떻겠느냐는 당원들의 자체 여론조사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이뤄지고 있고, 다른 여러 지역에서도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며 "이에 따라 당에서 공식적으로 당원과 시민을 상대로 '민평당'이 좋은지 '평화당'이 좋은지 여론조사를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당 일각에서는 남북관계가 주요 관심사로 떠오른 시점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 계승을 더 확실히 부각하려면 '평화당'이라는 명칭이 더 적절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의 차별화를 위해서도 '평화당'이 더 낫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한편 민주평화당은 지방선거대책위원회 구성 준비를 위해 지방선거기획단을 만들기로 하고, 단장에 황주홍 의원을 임명했다.

또 국회 내 당 사무실과 중앙당사 문제와 관련해서는 이번 주말까지 국회 본청 내에 당 대표실과 원내대표실 입주를 완료하고, 중앙당사 역시 이번 주안에 내부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최 대변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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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19 16:38:34
    • 수정2018-02-19 16:45:16
    정치
민주평화당이 당내 여론에 따라 약칭을 현재 '민평당'에서 '평화당'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최경환 대변인은 19일(오늘)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오늘 회의에서 약칭에 대한 토론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대변인은 "약칭을 평화당으로 바꾸면 어떻겠느냐는 당원들의 자체 여론조사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이뤄지고 있고, 다른 여러 지역에서도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며 "이에 따라 당에서 공식적으로 당원과 시민을 상대로 '민평당'이 좋은지 '평화당'이 좋은지 여론조사를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당 일각에서는 남북관계가 주요 관심사로 떠오른 시점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 계승을 더 확실히 부각하려면 '평화당'이라는 명칭이 더 적절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의 차별화를 위해서도 '평화당'이 더 낫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한편 민주평화당은 지방선거대책위원회 구성 준비를 위해 지방선거기획단을 만들기로 하고, 단장에 황주홍 의원을 임명했다.

또 국회 내 당 사무실과 중앙당사 문제와 관련해서는 이번 주말까지 국회 본청 내에 당 대표실과 원내대표실 입주를 완료하고, 중앙당사 역시 이번 주안에 내부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최 대변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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