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 스웨덴마저 제압…공동 1위

입력 2018.02.19 (17:03) 수정 2018.02.1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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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 컬링 대표팀은 무패행진을 달리던 스웨덴마저 꺾고 공동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예선 전적 5승 1패를 기록한 우리 여자 컬링팀은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발 더 다가섰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가 3대 2로 앞선 6엔드, 주장 김은정이 신중하게 던진 마지막 노란색 돌이 거침없이 미끄러집니다.

스웨덴의 빨간색 돌을 절묘하게 밀어내 2점을 추가한 우리나라는 이 한 방으로 기세를 올렸습니다.

8엔드에도 2점을 추가한 우리 여자 컬링팀은 스웨덴을 4점차로 따돌리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결국 우리나라는 스웨덴의 추격을 7대 6으로 따돌리고, 5승 1패로 스웨덴과 공동 선두에 올라섰습니다.

선수와 감독의 성이 모두 김 씨여서, '팀 킴'으로 불리는 여자 컬링팀의 돌풍이 거셉니다.

[김은정/여자 컬링 대표팀 주장 : 아이스 리딩을 잘해서 샷과 감각을 계속 유지해서 가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마지막 게임까지 집중해서 잘 하겠습니다."]

스켈레톤의 새 황제 윤성빈의 응원속에, 봅슬레이 2인승 원윤종-서영우 조가 힘차게 출발합니다.

스타트 기록은 4초 92로 비교적 준수했지만, 마의 9번 코너에서 흔들리며 1,2차 시기 합계에서 9위에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봅습레이 대표팀은 오늘밤 3,4차 시기에서 메달을 향해 마지막 질주를 준비 중입니다.

홈 트랙에서 400번 이상 타본 경험과 노련미를 바탕으로 현실적인 목표인 3위 안에 들겠단 각오입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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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 컬링, 스웨덴마저 제압…공동 1위
    • 입력 2018-02-19 17:06:59
    • 수정2018-02-19 17:26:46
    뉴스 5
[앵커]

여자 컬링 대표팀은 무패행진을 달리던 스웨덴마저 꺾고 공동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예선 전적 5승 1패를 기록한 우리 여자 컬링팀은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발 더 다가섰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가 3대 2로 앞선 6엔드, 주장 김은정이 신중하게 던진 마지막 노란색 돌이 거침없이 미끄러집니다.

스웨덴의 빨간색 돌을 절묘하게 밀어내 2점을 추가한 우리나라는 이 한 방으로 기세를 올렸습니다.

8엔드에도 2점을 추가한 우리 여자 컬링팀은 스웨덴을 4점차로 따돌리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결국 우리나라는 스웨덴의 추격을 7대 6으로 따돌리고, 5승 1패로 스웨덴과 공동 선두에 올라섰습니다.

선수와 감독의 성이 모두 김 씨여서, '팀 킴'으로 불리는 여자 컬링팀의 돌풍이 거셉니다.

[김은정/여자 컬링 대표팀 주장 : 아이스 리딩을 잘해서 샷과 감각을 계속 유지해서 가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마지막 게임까지 집중해서 잘 하겠습니다."]

스켈레톤의 새 황제 윤성빈의 응원속에, 봅슬레이 2인승 원윤종-서영우 조가 힘차게 출발합니다.

스타트 기록은 4초 92로 비교적 준수했지만, 마의 9번 코너에서 흔들리며 1,2차 시기 합계에서 9위에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봅습레이 대표팀은 오늘밤 3,4차 시기에서 메달을 향해 마지막 질주를 준비 중입니다.

홈 트랙에서 400번 이상 타본 경험과 노련미를 바탕으로 현실적인 목표인 3위 안에 들겠단 각오입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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