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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육군참모총장, 아베 예방…“대화 위한 대화 의미 없다고 의견 모아”
입력 2018.02.19 (17:40) 수정 2018.02.19 (18:01) 국제
마크 밀리 미국 육군참모총장이 아베 총리를 예방한 자리에서 북한의 위협 앞에서 미일 동맹은 바위처럼 굳건하며 '대화를 위한 대화는 의미가 없다'는데 뜻을 함께 했다고 일본 정부가 밝혔다.

일본을 방문 중인 밀리 미 육군참모총장은 19일 오전 10시 20분 아베 총리를 예방하고 약 40분 동안 북한 문제 등에 의견을 나눴다.

아베 총리는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 회담과 최근 펜스 부통령의 방일을 통해 양국이 북한 정세에 대한 인식을 함께 하고 보조를 맞춰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이를 통해 미일 양국의 굳건한 유대관계를 전세계에 보여 주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양국이 긴밀히 연계해 미일 동맹의 대응능력과 억지력을 높여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밀리 참모총장은 이번 방일을 통해 방위관계자들과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면서, 북한의 위협 앞에서 미일 양국 국민, 그리고 미국과 자위대는 '어깨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고 미일 동맹은 바위처럼 견고하다고 밝혔다.

또 "미일 동맹은 매우 강력하고, 미국에게 매우 중요하다"면서 "현재 북한의 긴장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이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한미일 3국 사이에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특히, 아베 총리와 밀리 참모총장이 북한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면서 "'대화를 위한 대화는 의미가 없고,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해 북한에 대해 최대한의 압력을 가하는 것이 중요하며, 미일, 그리고 한미일의 협력을 강화해 대응하자는데 뜻을 함께 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밀리 참모총장은 19일 오노데라 방위상도 예방해 북한의 위협에 대한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양측은 한국과 북한의 화해 무드가 높아지고 있지만 북한이 핵과 미사일 개발을 계속하는 태도는 변하지 않았다면서 압력을 계속 가해나가기로 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오노데라 방위상은 밀리 참모총장에게 "북한은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미소 외교'를 반복하고 있지만, 핵과 미사일 개발 태도는 전혀 변하지 않았다. 한미일의 제휴를 굳건히 하고 북한을 계속 압박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밀리 참모총장은 "평화적인 해결을 바라고 있지만, 군인으로서는 사태에 즉각 대응하기 위한 준비를 해야한다."면서 "한미일이 어깨를 나란히 한 채로 해결해 나가는 것을 국제사회에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오노데라 방위상은 19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아베 총리에 이어 한미 군사훈련 연기 문제를 재거론했다. 오노데라 방위상은 한미합동 군사연습이 평창 올림픽과 장애인 올림픽 기간 동안 보류됐다가 4월에 열릴 예정인 것과 관련해 "계획에 변경이 있다는 말은 듣지 못했다. 예정대로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아베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과의 한일 정상회담에서 '한미 군사훈련 계획'에 대해서 직접 거론해, '내정간섭 논란'을 일으켰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美 육군참모총장, 아베 예방…“대화 위한 대화 의미 없다고 의견 모아”
    • 입력 2018-02-19 17:40:04
    • 수정2018-02-19 18:01:42
    국제
마크 밀리 미국 육군참모총장이 아베 총리를 예방한 자리에서 북한의 위협 앞에서 미일 동맹은 바위처럼 굳건하며 '대화를 위한 대화는 의미가 없다'는데 뜻을 함께 했다고 일본 정부가 밝혔다.

일본을 방문 중인 밀리 미 육군참모총장은 19일 오전 10시 20분 아베 총리를 예방하고 약 40분 동안 북한 문제 등에 의견을 나눴다.

아베 총리는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 회담과 최근 펜스 부통령의 방일을 통해 양국이 북한 정세에 대한 인식을 함께 하고 보조를 맞춰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이를 통해 미일 양국의 굳건한 유대관계를 전세계에 보여 주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양국이 긴밀히 연계해 미일 동맹의 대응능력과 억지력을 높여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밀리 참모총장은 이번 방일을 통해 방위관계자들과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면서, 북한의 위협 앞에서 미일 양국 국민, 그리고 미국과 자위대는 '어깨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고 미일 동맹은 바위처럼 견고하다고 밝혔다.

또 "미일 동맹은 매우 강력하고, 미국에게 매우 중요하다"면서 "현재 북한의 긴장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이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한미일 3국 사이에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특히, 아베 총리와 밀리 참모총장이 북한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면서 "'대화를 위한 대화는 의미가 없고,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해 북한에 대해 최대한의 압력을 가하는 것이 중요하며, 미일, 그리고 한미일의 협력을 강화해 대응하자는데 뜻을 함께 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밀리 참모총장은 19일 오노데라 방위상도 예방해 북한의 위협에 대한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양측은 한국과 북한의 화해 무드가 높아지고 있지만 북한이 핵과 미사일 개발을 계속하는 태도는 변하지 않았다면서 압력을 계속 가해나가기로 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오노데라 방위상은 밀리 참모총장에게 "북한은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미소 외교'를 반복하고 있지만, 핵과 미사일 개발 태도는 전혀 변하지 않았다. 한미일의 제휴를 굳건히 하고 북한을 계속 압박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밀리 참모총장은 "평화적인 해결을 바라고 있지만, 군인으로서는 사태에 즉각 대응하기 위한 준비를 해야한다."면서 "한미일이 어깨를 나란히 한 채로 해결해 나가는 것을 국제사회에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오노데라 방위상은 19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아베 총리에 이어 한미 군사훈련 연기 문제를 재거론했다. 오노데라 방위상은 한미합동 군사연습이 평창 올림픽과 장애인 올림픽 기간 동안 보류됐다가 4월에 열릴 예정인 것과 관련해 "계획에 변경이 있다는 말은 듣지 못했다. 예정대로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아베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과의 한일 정상회담에서 '한미 군사훈련 계획'에 대해서 직접 거론해, '내정간섭 논란'을 일으켰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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