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닝 스프레이, 과도한 흡연만큼 폐 건강에 나빠”

입력 2018.02.19 (22:52) 수정 2018.02.20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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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를 할 때 클리닝 스프레이를 장기적으로 사용하면 하루 20개비씩 담배를 피우는 수준의 허파 훼손이 일어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노르웨이 베르겐대학의 연구자들이 최근 세계적인 의학 학술지인 '아메리칸 저널 오브 레스퍼러토리 앤 크리티컬 케어 메디슨(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에 발표한 논문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현지 언론들이 19일 전했다.

베르겐대학 연구자들은 20년간 클리닝 스프레이를 사용해온 6천 명을 추적해 조사한 결과 클리닝 제품을 정기적으로 사용해온 여성들의 폐 기능이 감퇴한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자들은 이를 근거로 청소할 때 클리닝 제품에 장기적으로 노출되면 호흡기 건강에 위험이 될 수 있다고 추정했다.

이러한 폐 기능 감퇴는 하루 20개비씩 담배를 피워 발생한 것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연구자들은 지적했다.

연구자들은 가정에서 청소를 하거나 직업적으로 청소하는 여성들에게 클리닝 제품 사용을 피하고 천이나 물을 사용할 것을 조언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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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19 22:52:39
    • 수정2018-02-20 00:27:54
    국제
청소를 할 때 클리닝 스프레이를 장기적으로 사용하면 하루 20개비씩 담배를 피우는 수준의 허파 훼손이 일어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노르웨이 베르겐대학의 연구자들이 최근 세계적인 의학 학술지인 '아메리칸 저널 오브 레스퍼러토리 앤 크리티컬 케어 메디슨(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에 발표한 논문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현지 언론들이 19일 전했다.

베르겐대학 연구자들은 20년간 클리닝 스프레이를 사용해온 6천 명을 추적해 조사한 결과 클리닝 제품을 정기적으로 사용해온 여성들의 폐 기능이 감퇴한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자들은 이를 근거로 청소할 때 클리닝 제품에 장기적으로 노출되면 호흡기 건강에 위험이 될 수 있다고 추정했다.

이러한 폐 기능 감퇴는 하루 20개비씩 담배를 피워 발생한 것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연구자들은 지적했다.

연구자들은 가정에서 청소를 하거나 직업적으로 청소하는 여성들에게 클리닝 제품 사용을 피하고 천이나 물을 사용할 것을 조언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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