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택 공개 사과 “법적 책임 질 것…성폭행은 아니다”
입력 2018.02.20 (06:21)
수정 2018.02.20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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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연극계의 대표적인 연출가인 이윤택 씨가 최근 제기된 성추행 논란과 관련해 공개 사과했습니다.
다만 법적 책임을 지겠다면서도 '성폭행' 의혹은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윤택 씨가 공개 석상에서 고개를 숙였습니다.
극단 '미인' 대표인 김수희씨가 10여 년 전 이 씨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증언을 SNS에 올린 지 닷새만입니다.
성폭행 피해자로 주장하는 또다른 이의 글까지 게시되자 파문은 더 커졌습니다.
[이윤택/연극 연출가 : "제게 피해를 입은 당사자분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정말 부끄럽고 참담합니다."]
이윤택씨는 법적 책임을 포함해 어떤 벌도 달게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인터넷상에 제기된 성폭행 주장은 부인했습니다.
[이윤택/연극 연출가 : "인정할 수 없습니다. 성폭행은 아닙니다."]
이씨가 모든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했지만,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수사와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청원인이 2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연극계의 퇴출 조치도 잇따르는 가운데, 이 씨가 이끌던 연희단거리패는 극단을 해체하기로 했습니다.
이씨의 성추행 의혹을 처음 폭로한 김수희씨는 "이 씨의 태도에 치가 떨린다"며 "다음 수순을 밟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지현 검사에 이어 최영미 시인의 시로 촉발된 문단 내 성폭력 문제.
이른바 '미투(me too)' 운동이 법조계는 물론 문화예술계 등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한국 연극계의 대표적인 연출가인 이윤택 씨가 최근 제기된 성추행 논란과 관련해 공개 사과했습니다.
다만 법적 책임을 지겠다면서도 '성폭행' 의혹은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윤택 씨가 공개 석상에서 고개를 숙였습니다.
극단 '미인' 대표인 김수희씨가 10여 년 전 이 씨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증언을 SNS에 올린 지 닷새만입니다.
성폭행 피해자로 주장하는 또다른 이의 글까지 게시되자 파문은 더 커졌습니다.
[이윤택/연극 연출가 : "제게 피해를 입은 당사자분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정말 부끄럽고 참담합니다."]
이윤택씨는 법적 책임을 포함해 어떤 벌도 달게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인터넷상에 제기된 성폭행 주장은 부인했습니다.
[이윤택/연극 연출가 : "인정할 수 없습니다. 성폭행은 아닙니다."]
이씨가 모든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했지만,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수사와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청원인이 2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연극계의 퇴출 조치도 잇따르는 가운데, 이 씨가 이끌던 연희단거리패는 극단을 해체하기로 했습니다.
이씨의 성추행 의혹을 처음 폭로한 김수희씨는 "이 씨의 태도에 치가 떨린다"며 "다음 수순을 밟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지현 검사에 이어 최영미 시인의 시로 촉발된 문단 내 성폭력 문제.
이른바 '미투(me too)' 운동이 법조계는 물론 문화예술계 등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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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윤택 공개 사과 “법적 책임 질 것…성폭행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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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2-20 06:25:09
- 수정2018-02-20 07:18:35
[앵커]
한국 연극계의 대표적인 연출가인 이윤택 씨가 최근 제기된 성추행 논란과 관련해 공개 사과했습니다.
다만 법적 책임을 지겠다면서도 '성폭행' 의혹은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윤택 씨가 공개 석상에서 고개를 숙였습니다.
극단 '미인' 대표인 김수희씨가 10여 년 전 이 씨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증언을 SNS에 올린 지 닷새만입니다.
성폭행 피해자로 주장하는 또다른 이의 글까지 게시되자 파문은 더 커졌습니다.
[이윤택/연극 연출가 : "제게 피해를 입은 당사자분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정말 부끄럽고 참담합니다."]
이윤택씨는 법적 책임을 포함해 어떤 벌도 달게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인터넷상에 제기된 성폭행 주장은 부인했습니다.
[이윤택/연극 연출가 : "인정할 수 없습니다. 성폭행은 아닙니다."]
이씨가 모든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했지만,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수사와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청원인이 2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연극계의 퇴출 조치도 잇따르는 가운데, 이 씨가 이끌던 연희단거리패는 극단을 해체하기로 했습니다.
이씨의 성추행 의혹을 처음 폭로한 김수희씨는 "이 씨의 태도에 치가 떨린다"며 "다음 수순을 밟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지현 검사에 이어 최영미 시인의 시로 촉발된 문단 내 성폭력 문제.
이른바 '미투(me too)' 운동이 법조계는 물론 문화예술계 등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한국 연극계의 대표적인 연출가인 이윤택 씨가 최근 제기된 성추행 논란과 관련해 공개 사과했습니다.
다만 법적 책임을 지겠다면서도 '성폭행' 의혹은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윤택 씨가 공개 석상에서 고개를 숙였습니다.
극단 '미인' 대표인 김수희씨가 10여 년 전 이 씨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증언을 SNS에 올린 지 닷새만입니다.
성폭행 피해자로 주장하는 또다른 이의 글까지 게시되자 파문은 더 커졌습니다.
[이윤택/연극 연출가 : "제게 피해를 입은 당사자분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정말 부끄럽고 참담합니다."]
이윤택씨는 법적 책임을 포함해 어떤 벌도 달게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인터넷상에 제기된 성폭행 주장은 부인했습니다.
[이윤택/연극 연출가 : "인정할 수 없습니다. 성폭행은 아닙니다."]
이씨가 모든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했지만,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수사와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청원인이 2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연극계의 퇴출 조치도 잇따르는 가운데, 이 씨가 이끌던 연희단거리패는 극단을 해체하기로 했습니다.
이씨의 성추행 의혹을 처음 폭로한 김수희씨는 "이 씨의 태도에 치가 떨린다"며 "다음 수순을 밟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지현 검사에 이어 최영미 시인의 시로 촉발된 문단 내 성폭력 문제.
이른바 '미투(me too)' 운동이 법조계는 물론 문화예술계 등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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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kdre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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