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팀 추월 ‘무너진 팀워크’…해명에도 논란 여전
입력 2018.02.21 (07:16)
수정 2018.02.21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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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팀 추월 경기를 놓고 팀워크 문제로 거센 논란이 일었습니다.
대표팀이 긴급 해명 기자회견까지 열었는데요.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마지막 한 바퀴를 남기고, 노선영과 다른 동료들의 거리가 점점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노선영은 김보름과 박지우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한참 뒤쳐져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맨 뒤에 있는 선수가 골인해야 끝나는 팀 추월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장면은 아니었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에도 세 선수는 따로 떨어져 있었습니다.
김보름과 박지우가 자리를 뜨자 고개를 푹 숙이고 울먹이는 노선영을 밥데용 코치만이 위로했습니다.
동료를 향한 배려가 부족했다는 반응에 경기 후 김보름의 인터뷰 태도 때문에 팬들의 비난이 거셌습니다.
[김보름/경기 직후 인터뷰 : "마지막에 뒤에 네... (웃음) 뒤에 저희랑 격차가 벌어지면서 기록이 조금 아쉽게 나온 것 같아요."]
사태가 커지자 대표팀은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해명에 나섰습니다.
노선영이 감기 몸살을 이유로 불참한 가운데 김보름이 눈물을 쏟아냈지만 비판적인 여론은 여전합니다.
[김보름/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경기가 끝난 뒤에도 시간이 늦은데다 노선영 선수와 방이 다르다보니 따로 대화를 나눈 적은 없습니다."]
결국 대표팀은 순위 결정전을 앞두고 예정된 훈련도 취소했습니다.
올림픽 기간에 이례적으로 기자회견까지 열며 뒤늦게 수습에 나섰지만 불거진 논란이 가라앉을지는 미지수입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우리나라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팀 추월 경기를 놓고 팀워크 문제로 거센 논란이 일었습니다.
대표팀이 긴급 해명 기자회견까지 열었는데요.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마지막 한 바퀴를 남기고, 노선영과 다른 동료들의 거리가 점점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노선영은 김보름과 박지우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한참 뒤쳐져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맨 뒤에 있는 선수가 골인해야 끝나는 팀 추월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장면은 아니었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에도 세 선수는 따로 떨어져 있었습니다.
김보름과 박지우가 자리를 뜨자 고개를 푹 숙이고 울먹이는 노선영을 밥데용 코치만이 위로했습니다.
동료를 향한 배려가 부족했다는 반응에 경기 후 김보름의 인터뷰 태도 때문에 팬들의 비난이 거셌습니다.
[김보름/경기 직후 인터뷰 : "마지막에 뒤에 네... (웃음) 뒤에 저희랑 격차가 벌어지면서 기록이 조금 아쉽게 나온 것 같아요."]
사태가 커지자 대표팀은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해명에 나섰습니다.
노선영이 감기 몸살을 이유로 불참한 가운데 김보름이 눈물을 쏟아냈지만 비판적인 여론은 여전합니다.
[김보름/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경기가 끝난 뒤에도 시간이 늦은데다 노선영 선수와 방이 다르다보니 따로 대화를 나눈 적은 없습니다."]
결국 대표팀은 순위 결정전을 앞두고 예정된 훈련도 취소했습니다.
올림픽 기간에 이례적으로 기자회견까지 열며 뒤늦게 수습에 나섰지만 불거진 논란이 가라앉을지는 미지수입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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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女 팀 추월 ‘무너진 팀워크’…해명에도 논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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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2-21 07:19:04
- 수정2018-02-21 07:24:05

[앵커]
우리나라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팀 추월 경기를 놓고 팀워크 문제로 거센 논란이 일었습니다.
대표팀이 긴급 해명 기자회견까지 열었는데요.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마지막 한 바퀴를 남기고, 노선영과 다른 동료들의 거리가 점점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노선영은 김보름과 박지우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한참 뒤쳐져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맨 뒤에 있는 선수가 골인해야 끝나는 팀 추월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장면은 아니었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에도 세 선수는 따로 떨어져 있었습니다.
김보름과 박지우가 자리를 뜨자 고개를 푹 숙이고 울먹이는 노선영을 밥데용 코치만이 위로했습니다.
동료를 향한 배려가 부족했다는 반응에 경기 후 김보름의 인터뷰 태도 때문에 팬들의 비난이 거셌습니다.
[김보름/경기 직후 인터뷰 : "마지막에 뒤에 네... (웃음) 뒤에 저희랑 격차가 벌어지면서 기록이 조금 아쉽게 나온 것 같아요."]
사태가 커지자 대표팀은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해명에 나섰습니다.
노선영이 감기 몸살을 이유로 불참한 가운데 김보름이 눈물을 쏟아냈지만 비판적인 여론은 여전합니다.
[김보름/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경기가 끝난 뒤에도 시간이 늦은데다 노선영 선수와 방이 다르다보니 따로 대화를 나눈 적은 없습니다."]
결국 대표팀은 순위 결정전을 앞두고 예정된 훈련도 취소했습니다.
올림픽 기간에 이례적으로 기자회견까지 열며 뒤늦게 수습에 나섰지만 불거진 논란이 가라앉을지는 미지수입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우리나라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팀 추월 경기를 놓고 팀워크 문제로 거센 논란이 일었습니다.
대표팀이 긴급 해명 기자회견까지 열었는데요.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마지막 한 바퀴를 남기고, 노선영과 다른 동료들의 거리가 점점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노선영은 김보름과 박지우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한참 뒤쳐져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맨 뒤에 있는 선수가 골인해야 끝나는 팀 추월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장면은 아니었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에도 세 선수는 따로 떨어져 있었습니다.
김보름과 박지우가 자리를 뜨자 고개를 푹 숙이고 울먹이는 노선영을 밥데용 코치만이 위로했습니다.
동료를 향한 배려가 부족했다는 반응에 경기 후 김보름의 인터뷰 태도 때문에 팬들의 비난이 거셌습니다.
[김보름/경기 직후 인터뷰 : "마지막에 뒤에 네... (웃음) 뒤에 저희랑 격차가 벌어지면서 기록이 조금 아쉽게 나온 것 같아요."]
사태가 커지자 대표팀은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해명에 나섰습니다.
노선영이 감기 몸살을 이유로 불참한 가운데 김보름이 눈물을 쏟아냈지만 비판적인 여론은 여전합니다.
[김보름/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경기가 끝난 뒤에도 시간이 늦은데다 노선영 선수와 방이 다르다보니 따로 대화를 나눈 적은 없습니다."]
결국 대표팀은 순위 결정전을 앞두고 예정된 훈련도 취소했습니다.
올림픽 기간에 이례적으로 기자회견까지 열며 뒤늦게 수습에 나섰지만 불거진 논란이 가라앉을지는 미지수입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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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우 기자 bergkam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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