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美 통상압력은 동맹 문제와 별개…野 주장은 반애국적”

입력 2018.02.22 (11:34) 수정 2018.02.2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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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원내 지도부가 미국의 통상압력은 한미동맹 문제와 별개라며 정부의 대북 정책을 원인으로 지목하는 야당을 비판했다.

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22일(오늘)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미국의 통상압력은 국제무역 규범에 어긋난다"며 "대한민국의 정치인이라면 미국의 잘못된 태도와 행위에 대해 비판하는 게 온당한 처사"라고 말했다.

이어 "(야당이) 미국의 통상압력에 대해서는 아무런 말도 하지않고, 우리 정부와 대통령 탓만 하고 있다"면서 "잘못된 트럼프 행정부의 행위에 대해 그럴싸한 이유만 만들어주는 것으로 매우 반애국적인 행위"라고 주장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또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는 트럼프 행정부 들어서자마자 시작된 일"이라며 "지금 한미동맹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신뢰를 기반으로 아주 깊은 이야기까지 나누고 있고, 안보와 대북 문제에 있어서 공동보조를 취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홍익표 정책위 수석부의장도 "철강에 대한 통상압박 문제는 한국이 타깃이 아니라 글로벌 통상 관련 미 중간 무역 전쟁이 시작됐다고 보면 된다"면서 "'한미동맹이 위기다', '좌파정부', '친북 정부'라고 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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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22 11:34:29
    • 수정2018-02-22 11:5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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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원내 지도부가 미국의 통상압력은 한미동맹 문제와 별개라며 정부의 대북 정책을 원인으로 지목하는 야당을 비판했다.

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22일(오늘)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미국의 통상압력은 국제무역 규범에 어긋난다"며 "대한민국의 정치인이라면 미국의 잘못된 태도와 행위에 대해 비판하는 게 온당한 처사"라고 말했다.

이어 "(야당이) 미국의 통상압력에 대해서는 아무런 말도 하지않고, 우리 정부와 대통령 탓만 하고 있다"면서 "잘못된 트럼프 행정부의 행위에 대해 그럴싸한 이유만 만들어주는 것으로 매우 반애국적인 행위"라고 주장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또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는 트럼프 행정부 들어서자마자 시작된 일"이라며 "지금 한미동맹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신뢰를 기반으로 아주 깊은 이야기까지 나누고 있고, 안보와 대북 문제에 있어서 공동보조를 취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홍익표 정책위 수석부의장도 "철강에 대한 통상압박 문제는 한국이 타깃이 아니라 글로벌 통상 관련 미 중간 무역 전쟁이 시작됐다고 보면 된다"면서 "'한미동맹이 위기다', '좌파정부', '친북 정부'라고 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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