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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 심석희 “최선 다했다” 최민정 “…”
입력 2018.02.22 (21:09) 종합
여자 쇼트트랙 1,000m 결승에 진출한 심석희(한국체대)와 최민정(성남시청)이 레이스 도중 충돌하면서 함께 넘어져 탄식을 자아냈다.

심석희와 최민정은 오늘(22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마지막 바퀴를 도는 도중 서로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다.

동시에 넘어진 심석희와 최민정은 끝내 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이날 충돌로 최민정은 3관왕의 꿈이 무산됐고, 심석희는 개인전 금메달 기회를 날렸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쌍두마차'가 출격해 금메달도 기대됐지만, 결과는 정반대가 됐다.

사고는 9바퀴를 도는 레이스 마지막 바퀴에서 벌어졌다. 하위권에서 틈을 노리던 최민정이 가속도를 붙이고 코너를 도는 과정에서 3위로 달리던 심석희와 엉키면서 동시에 미끄러져 넘어졌다.

한국 선수 2명이 탈락하면서 금메달은 네덜란드의 쉬자나 스휠팅(1분29초778)이 차지했고, 킴 부탱(캐나다·1분29초956)이 은메달, 아리안나 폰타나(이탈리아·1분30초656)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심석희는 페널티를 받아 실격처리됐고, 최민정은 4위로 밀렸다.

심석희는 경기를 마치고 올림픽 방송(OBS)과의 인터뷰에서 "레이스의 마지막 스퍼트 구간이 겹치면서 충돌이 일어났고, 그러면서 넘어졌다"고 아쉬워하며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심석희는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최선을 다해서 경기했다"면서 "열심히 준비한 평창올림픽 쇼트트랙이 오늘 경기를 끝으로 마무리되니 아쉬움도 크고, 그래도 여기까지 잘 왔다는 생각도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경기로 심석희는 평창올림픽 경기 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날 충돌로 3관왕 도전이 무산된 최민정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 응하지 않고 경기장을 나갔다.
  • 충돌 심석희 “최선 다했다” 최민정 “…”
    • 입력 2018-02-22 21:09:15
    종합
여자 쇼트트랙 1,000m 결승에 진출한 심석희(한국체대)와 최민정(성남시청)이 레이스 도중 충돌하면서 함께 넘어져 탄식을 자아냈다.

심석희와 최민정은 오늘(22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마지막 바퀴를 도는 도중 서로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다.

동시에 넘어진 심석희와 최민정은 끝내 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이날 충돌로 최민정은 3관왕의 꿈이 무산됐고, 심석희는 개인전 금메달 기회를 날렸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쌍두마차'가 출격해 금메달도 기대됐지만, 결과는 정반대가 됐다.

사고는 9바퀴를 도는 레이스 마지막 바퀴에서 벌어졌다. 하위권에서 틈을 노리던 최민정이 가속도를 붙이고 코너를 도는 과정에서 3위로 달리던 심석희와 엉키면서 동시에 미끄러져 넘어졌다.

한국 선수 2명이 탈락하면서 금메달은 네덜란드의 쉬자나 스휠팅(1분29초778)이 차지했고, 킴 부탱(캐나다·1분29초956)이 은메달, 아리안나 폰타나(이탈리아·1분30초656)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심석희는 페널티를 받아 실격처리됐고, 최민정은 4위로 밀렸다.

심석희는 경기를 마치고 올림픽 방송(OBS)과의 인터뷰에서 "레이스의 마지막 스퍼트 구간이 겹치면서 충돌이 일어났고, 그러면서 넘어졌다"고 아쉬워하며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심석희는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최선을 다해서 경기했다"면서 "열심히 준비한 평창올림픽 쇼트트랙이 오늘 경기를 끝으로 마무리되니 아쉬움도 크고, 그래도 여기까지 잘 왔다는 생각도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경기로 심석희는 평창올림픽 경기 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날 충돌로 3관왕 도전이 무산된 최민정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 응하지 않고 경기장을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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