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화재 잇따라…대전 버스 충돌로 16명 부상

입력 2018.02.23 (06:15) 수정 2018.02.2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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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서울 도심에선 화재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기계가공업체와 용산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대전에선 고속버스와 시내버스가 추돌하는 사고로 10여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물 위로 폭발음과 함께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소방대원들은 건물 옥상에서 불길을 향해 세차게 물을 뿌립니다.

어제 저녁 6시 25분쯤 서울 중구 을지로 3가의 한 기계 가공 업체에서 불이 나 3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업사 내부 100제곱미터 등이 타 소방서 추산 2억여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합선 등 전기적 요인을 염두에 두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어젯밤 8시 40분엔 서울 용산구의 한 다세대주택 3층에서 불이 나 13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에어컨과 의류 등이 타 소방서 추산 5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주택 전기 분전반에서 합선이 나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쯤엔 대전시 도룡동 대덕대교 인근 사거리에서 승객 26명을 태운 고속버스와 운행이 끝난 시내버스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시내버스 운전자와 고속버스 승객 등 16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운전사와 승객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10시 25분쯤엔 서울 성동구 청계천로에서 40살 송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불법 주차돼 있던 트럭을 뒤에서 들이 받았습니다.

경찰은 송 씨가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 알코올 농도 0.124%의 상태로 차를 몰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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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새 화재 잇따라…대전 버스 충돌로 16명 부상
    • 입력 2018-02-23 06:16:24
    • 수정2018-02-23 09:25:22
    뉴스광장 1부
[앵커]

어젯밤 서울 도심에선 화재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기계가공업체와 용산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대전에선 고속버스와 시내버스가 추돌하는 사고로 10여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물 위로 폭발음과 함께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소방대원들은 건물 옥상에서 불길을 향해 세차게 물을 뿌립니다.

어제 저녁 6시 25분쯤 서울 중구 을지로 3가의 한 기계 가공 업체에서 불이 나 3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업사 내부 100제곱미터 등이 타 소방서 추산 2억여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합선 등 전기적 요인을 염두에 두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어젯밤 8시 40분엔 서울 용산구의 한 다세대주택 3층에서 불이 나 13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에어컨과 의류 등이 타 소방서 추산 5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주택 전기 분전반에서 합선이 나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쯤엔 대전시 도룡동 대덕대교 인근 사거리에서 승객 26명을 태운 고속버스와 운행이 끝난 시내버스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시내버스 운전자와 고속버스 승객 등 16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운전사와 승객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10시 25분쯤엔 서울 성동구 청계천로에서 40살 송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불법 주차돼 있던 트럭을 뒤에서 들이 받았습니다.

경찰은 송 씨가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 알코올 농도 0.124%의 상태로 차를 몰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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