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 정보 유출 사건’ 연루 현직 검사 2명 영장

입력 2018.02.23 (06:24) 수정 2018.02.2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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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직 변호사의 전방위 로비 의혹 사건에 연루된 검사 2명이 긴급체포 됐습니다.

자신이 맡은 사건의 수사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구속영장까지 청구됐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직 검사 2명이 긴급체포돼 구속영장까지 청구됐습니다.

검찰 수사 대상 변호사 측에게 수사 정보를 유출한 혐읩니다.

추 모 검사는 지난 2014년 최 모 변호사 관련 사건을 맡으면서 수사 정보를 건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 모 검사는 지난 2016년 최 변호사의 주가조작 혐의 내사 당시 관련 자료를 유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당시 각각 서울서부지검과 남부지검에서 근무 중이었습니다.

지난해 12월 같은 혐의로 수사관 2명이 구속기소되면서 해당 검사들의 범죄 혐의가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고검 감찰부는 최 변호사가 자신의 수사를 무마하기 위해 로비를 시도했고, 그 과정에서 수사 기록 등을 활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 변호사는 공군 비행장 주변 소음 피해 주민들에게 지급돼야 할 보상금 142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지난해부터 재판을 받아 왔습니다.

최근에는 거액 탈세 혐의 등으로 구속됐습니다.

최 변호사의 전방위 로비 의혹에 대한 수사는 확대되는 양상입니다.

검사 2명이 추가로 소환 조사를 받은데다 검찰 고위간부 연루설까지 불거져 수사 결과에 따라 파장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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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사 정보 유출 사건’ 연루 현직 검사 2명 영장
    • 입력 2018-02-23 06:25:32
    • 수정2018-02-23 09: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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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직 변호사의 전방위 로비 의혹 사건에 연루된 검사 2명이 긴급체포 됐습니다.

자신이 맡은 사건의 수사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구속영장까지 청구됐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직 검사 2명이 긴급체포돼 구속영장까지 청구됐습니다.

검찰 수사 대상 변호사 측에게 수사 정보를 유출한 혐읩니다.

추 모 검사는 지난 2014년 최 모 변호사 관련 사건을 맡으면서 수사 정보를 건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 모 검사는 지난 2016년 최 변호사의 주가조작 혐의 내사 당시 관련 자료를 유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당시 각각 서울서부지검과 남부지검에서 근무 중이었습니다.

지난해 12월 같은 혐의로 수사관 2명이 구속기소되면서 해당 검사들의 범죄 혐의가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고검 감찰부는 최 변호사가 자신의 수사를 무마하기 위해 로비를 시도했고, 그 과정에서 수사 기록 등을 활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 변호사는 공군 비행장 주변 소음 피해 주민들에게 지급돼야 할 보상금 142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지난해부터 재판을 받아 왔습니다.

최근에는 거액 탈세 혐의 등으로 구속됐습니다.

최 변호사의 전방위 로비 의혹에 대한 수사는 확대되는 양상입니다.

검사 2명이 추가로 소환 조사를 받은데다 검찰 고위간부 연루설까지 불거져 수사 결과에 따라 파장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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