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채 1,450조 돌파…증가세는 ‘주춤’
입력 2018.02.23 (06:44)
수정 2018.02.2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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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계빚이 처음으로 1,450조 원을 넘었습니다.
하지만 증가세는 주춤해져 정부의 관리 목표치에 가까워졌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은행 집계 결과 지난해 말 기준 국내 가계부채 총액은 1,450조 9천억 원입니다.
1년 동안 108조 4천억 원, 8.1% 늘었습니다.
가계부채 증가율이 한자릿 수로 떨어진 건 3년 만입니다.
앞서 2년 동안 각각 117조 원과 139조 원 넘게 늘었던 가계부채 증가세가 한풀 꺾인 것입니다.
지난해 4분기만 보면 31조 6천억 원 늘어 1년 전보다 증가액이 14조 원 넘게 줄었습니다.
가계부채 가운데 가계대출 잔액은 1,370조 원 정도로 1년 사이 100조 3천억 원 늘었습니다.
하지만 한 해 전보다는 증가액이 31조 원 넘게 줄었습니다.
제2금융권과 보험사 등의 대출 증가 폭이 크게 줄었고, 은행권과 제2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도 축소됐기 때문입니다.
한국은행은 은행권은 주택매매 감소, 비은행권은 리스크 관리 강화로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마이너스 통장 등 신용대출을 포함한 은행권 기타대출은 지난해 21조 6천억 원 늘어 8조 원 넘게 증가 폭이 커졌습니다.
한국은행은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정책이 본격화되면서 지난해 전체 가계빚 증가세는 둔화됐다고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가계빚이 처음으로 1,450조 원을 넘었습니다.
하지만 증가세는 주춤해져 정부의 관리 목표치에 가까워졌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은행 집계 결과 지난해 말 기준 국내 가계부채 총액은 1,450조 9천억 원입니다.
1년 동안 108조 4천억 원, 8.1% 늘었습니다.
가계부채 증가율이 한자릿 수로 떨어진 건 3년 만입니다.
앞서 2년 동안 각각 117조 원과 139조 원 넘게 늘었던 가계부채 증가세가 한풀 꺾인 것입니다.
지난해 4분기만 보면 31조 6천억 원 늘어 1년 전보다 증가액이 14조 원 넘게 줄었습니다.
가계부채 가운데 가계대출 잔액은 1,370조 원 정도로 1년 사이 100조 3천억 원 늘었습니다.
하지만 한 해 전보다는 증가액이 31조 원 넘게 줄었습니다.
제2금융권과 보험사 등의 대출 증가 폭이 크게 줄었고, 은행권과 제2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도 축소됐기 때문입니다.
한국은행은 은행권은 주택매매 감소, 비은행권은 리스크 관리 강화로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마이너스 통장 등 신용대출을 포함한 은행권 기타대출은 지난해 21조 6천억 원 늘어 8조 원 넘게 증가 폭이 커졌습니다.
한국은행은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정책이 본격화되면서 지난해 전체 가계빚 증가세는 둔화됐다고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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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계부채 1,450조 돌파…증가세는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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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2-23 06:47:27
- 수정2018-02-23 09:24:35
[앵커]
가계빚이 처음으로 1,450조 원을 넘었습니다.
하지만 증가세는 주춤해져 정부의 관리 목표치에 가까워졌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은행 집계 결과 지난해 말 기준 국내 가계부채 총액은 1,450조 9천억 원입니다.
1년 동안 108조 4천억 원, 8.1% 늘었습니다.
가계부채 증가율이 한자릿 수로 떨어진 건 3년 만입니다.
앞서 2년 동안 각각 117조 원과 139조 원 넘게 늘었던 가계부채 증가세가 한풀 꺾인 것입니다.
지난해 4분기만 보면 31조 6천억 원 늘어 1년 전보다 증가액이 14조 원 넘게 줄었습니다.
가계부채 가운데 가계대출 잔액은 1,370조 원 정도로 1년 사이 100조 3천억 원 늘었습니다.
하지만 한 해 전보다는 증가액이 31조 원 넘게 줄었습니다.
제2금융권과 보험사 등의 대출 증가 폭이 크게 줄었고, 은행권과 제2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도 축소됐기 때문입니다.
한국은행은 은행권은 주택매매 감소, 비은행권은 리스크 관리 강화로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마이너스 통장 등 신용대출을 포함한 은행권 기타대출은 지난해 21조 6천억 원 늘어 8조 원 넘게 증가 폭이 커졌습니다.
한국은행은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정책이 본격화되면서 지난해 전체 가계빚 증가세는 둔화됐다고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가계빚이 처음으로 1,450조 원을 넘었습니다.
하지만 증가세는 주춤해져 정부의 관리 목표치에 가까워졌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은행 집계 결과 지난해 말 기준 국내 가계부채 총액은 1,450조 9천억 원입니다.
1년 동안 108조 4천억 원, 8.1% 늘었습니다.
가계부채 증가율이 한자릿 수로 떨어진 건 3년 만입니다.
앞서 2년 동안 각각 117조 원과 139조 원 넘게 늘었던 가계부채 증가세가 한풀 꺾인 것입니다.
지난해 4분기만 보면 31조 6천억 원 늘어 1년 전보다 증가액이 14조 원 넘게 줄었습니다.
가계부채 가운데 가계대출 잔액은 1,370조 원 정도로 1년 사이 100조 3천억 원 늘었습니다.
하지만 한 해 전보다는 증가액이 31조 원 넘게 줄었습니다.
제2금융권과 보험사 등의 대출 증가 폭이 크게 줄었고, 은행권과 제2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도 축소됐기 때문입니다.
한국은행은 은행권은 주택매매 감소, 비은행권은 리스크 관리 강화로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마이너스 통장 등 신용대출을 포함한 은행권 기타대출은 지난해 21조 6천억 원 늘어 8조 원 넘게 증가 폭이 커졌습니다.
한국은행은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정책이 본격화되면서 지난해 전체 가계빚 증가세는 둔화됐다고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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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현호 기자 eichitw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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