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먹이 부족한 사슴들에게 도토리 선물

입력 2018.02.23 (09:47) 수정 2018.02.2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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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는 추운 겨울, 먹이가 부족한 사슴들을 위해 시민들이 도토리를 보내주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일본 나라현에 있는 '나라공원'입니다.

공원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사슴들로 유명한 곳인데요.

공원 한편에 병들거나 다친 사슴 300여 마리를 보호하는 '로쿠엔'이라는 시설이 있습니다.

사실 이곳 사슴들은 잔디를 먹고 살지만 요즘같은 겨울철에는 잔디가 자라지 않아 먹이가 부족한데요.

이를 안타깝게 여긴 시민들이 전국에서 도토리를 보내주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도토리를 보낸 '미요시' 씨입니다.

손자와 함께 도토리를 주워서 보냈는데요.

[미요시 마사후미 : "손자가 살아있는 것에 대해 따뜻한 애정을 느꼈으면 좋겠어요."]

'규슈'지방에서 6년째 보내는 여성도 있습니다.

이처럼 시민들의 사랑이 담긴 도토리를 먹고 회복된 사슴들은 보호시설에서 나와 공원에 방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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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먹이 부족한 사슴들에게 도토리 선물
    • 입력 2018-02-23 09:48:54
    • 수정2018-02-23 09:5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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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는 추운 겨울, 먹이가 부족한 사슴들을 위해 시민들이 도토리를 보내주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일본 나라현에 있는 '나라공원'입니다.

공원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사슴들로 유명한 곳인데요.

공원 한편에 병들거나 다친 사슴 300여 마리를 보호하는 '로쿠엔'이라는 시설이 있습니다.

사실 이곳 사슴들은 잔디를 먹고 살지만 요즘같은 겨울철에는 잔디가 자라지 않아 먹이가 부족한데요.

이를 안타깝게 여긴 시민들이 전국에서 도토리를 보내주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도토리를 보낸 '미요시' 씨입니다.

손자와 함께 도토리를 주워서 보냈는데요.

[미요시 마사후미 : "손자가 살아있는 것에 대해 따뜻한 애정을 느꼈으면 좋겠어요."]

'규슈'지방에서 6년째 보내는 여성도 있습니다.

이처럼 시민들의 사랑이 담긴 도토리를 먹고 회복된 사슴들은 보호시설에서 나와 공원에 방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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